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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100

여왕 마고 1부 영국과의 100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의 발루아 왕조는 거의 300년간 프랑스를 이끌게 된다.16세기에는 발루아 왕조의 앙리 2세가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었다. 앙리 2세는 메디치 가문의  카트린 드 메디치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카트린은 명문가 출신답게 많은 교육을 받았다.프랑스에 이탈리아 문화도 전수하는 등 애를 썼으나 이방인 취급을 받아 평판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하지만 앙리 2세와 금술은 좋았는지 많은 자녀를 낳게 된다. 1553년에 여왕 마고도 탄생하게 된다.마고가 태어나고 2년 뒤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 이 예언집을 발표한다.노스트라다무스는 예언집을 통해 911테러도 예언했다고 하는데 그 문장이 모호하고 은유적이라서 논란이 아직도 되고 있다.그는 의사,점성가,예언가등으로 명성을 .. 2024. 8. 8.
프랑스 와인 2부 313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380년 테오도시우스황제가 기독교를 국교화하게 된다.기독교에서는 포도주를 예수의 피로 빵을 살로 매칭시키면서 와인을 신성시하게 된다.395년 로마는 서로마,동로마로 두동강이 나게 된다.서로마에 게르만족이 몰려오면서 프랑크 왕국이 세워지고 곳곳에 수도원과 교회가 건립되게 된다.여기서 만들어진 수도원이 와인 양조의 선봉장이 된다.수도원은 성찬식에 사용할 와인을 직접 생산해야 했고 또 먹고 살기 위해 와인을 전략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게 된다.이렇게 와인이 수도원을 중심으로 발달하다가 843년 후계자 문제가 생기게 되고 프랑크왕국은 세개로 분열된다.이 찢어진 프랑크 왕국이 프랑스,독일,이탈리아가 되게 된다.한편 교황권은 십자군 전쟁실패로 권위가 바닥에 떨어지.. 2024. 7. 21.
프랑스 와인 1부 최초의 와인은 현재의 조지아(그루지아)에서 발견된 8천년전 토기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토기를 발견했는데 이 토기를 조사해보니 와인에서 발견되는 주석산,포도씨등이 검출된 것이다.신석기인들이 토기를 땅에 묻고 와인을 숙성시킨 후 발효해 마셨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맨 처음에는 포도를 수확해 토기에 저장하는 것이 시초였을 것이다. 그렇게 쌓인 포도가 무게로 눌리고 그 힘으로 즙이 나오게 된다.여기에 포도 껍질의 천연 효모에 의해 포도즙이 발효가 되었을 것이다.그것을 우연히 신석기인이 마시면서 알딸딸한 기분을 느끼게 되면서 와인이 시작된 것이다.기원전 3천년경이 되면서 조지아를 넘어 와인이 수출되기 시작한다.이집트는 이 와인을 접하고서 감동하여 포도나무를 가져와 직접 재배하기 시작한다.농업.. 2024. 7. 21.
교황의 탐욕 2부 신의 권위만 내세우다가는 이제 대중을 휘어잡을 수 없게 된다.식스투스 4세 취임식 때는 로마 시민들이 돌도 던진다.식스투스 4세는 세력을 키우기 위해 자신들의 조카를 추기경 자리에 앉히게 된다.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각 종 이권사업에 몰두하게 된다.곡물 판매권을 독점에 폭리를 취하게 된다. 원래는 성직자들의 재산은 상속할 수 없었으나 이를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한다.수수료만 내면 성직도 매매하는 정책도 시행한다.이래도 부족했는지 더 큰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매춘 산업을 번창시키게 된다.로마 인구가 10만명이였다고 하는데 매춘 장려 사업으로 매춘부가 사방팔방에서 모여들어 거의 9천명에 이르게 된다.인노첸시오 8세는 메디치 가문과 결탁하여 더욱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마녀사냥으로 수.. 2024. 7. 21.
교황의 탐욕 1부 초대 교황 베드로가 순교한 곳으로 알려진 바티칸 주변에서 로마 주교가 대를 이어 교황이 되도록 합의한 것이 바티칸의 시작이였다. 바티칸의 의미는 로마 원주민들이 살아오던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하게 된다. 세력을 키우던 기독교는 392년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그 절정에 이르게 된다. 그 후 기독교는 서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된다.자세한 내용은AD0000- AD0299 기독교의 시작을 참조 바란다. 교황은 이 후로 신의 대리자로서 유럽의 왕을 인정하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왕은 정당성 확보를 위해 교황의 도움이 필요로 했다.이런 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굳어져 갔고 교황은 왕이 마음에 안들면 대관식 날짜를 미루거나 파문이라는 것을 이용해 왕을 길들였다.결국 105대 교황 니콜라오 1세는 왕위에 자신이 있.. 2024. 7. 21.
삼국지 4부 주유는 장간이 첩자임을 눈치채고 이를 역이용하는 계책을 세우게 된다.손권 집안에 대대로 충성한 노장 황개는 손권과 언쟁을 벌이게 된다.장간도 이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분개한 손권은 대든다며 황개를 엉덩이 까개하고 곤장을 쳐버린다.장간은 이 사실을 조조에게 고하고 황개는 삐져서 조조에게 가겠다고 말하게 된다.조조는 이 말을 듣고 미심쩍어 한다.한 번 더 확인 차원에서 첩자를 보내게 된다.이번에도 첩자임이 들통나고 역시 이용하게 된다.첩자를 봉추 방통에게 데려간다.첩자는 뛰어난 방통을 영입하고 조조에게 데려간다.방통은 조조군이 흔들리는 배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조조에게 배를 쇠사슬로 묶어 육지처럼 만들 것을 제안한다.조조는 좋은 생각이라며 배를 묶는다.한 번 불나면 작살나는 틀을 마련한 것이였다.. 2024. 6. 24.
삼국지 3부 북쪽은 조조가 장악하게 되고 강동은 손권이 지배하게 된다.서쪽에는 유장이 익주를 차지하고 있었다.한편 유비 세력은 형주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었다.유비에게는 관우와 장비라는 무장은 있었으나 책사가 없었다.이 시기 와룡과 봉추라 불리는 유명한 책사후보군이 있었다.둘 중 하나만 얻어도 천하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유비는 그 중 와룡선생즉 제갈량을 찾아간다.제갈량은 초야에 묻혀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다.세번에 걸쳐 제갈량을 찾아가게 되고 여기서 삼고초려( 三顧草廬)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세번째 찾아 갔을 때 제갈량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유비는 그가 잠이 깨기를 기다린다.유비가 삼고초려한 이야기는 실제 역사에도 있는 얘기이다.제갈량은 세력없는 유비가 천하를 얻는 비법을 제시하게 된다.이 때 세발 달린 솥.. 2024. 6. 24.
삼국지 2부 국무총리 격인 왕윤은 동탁을 두고 볼수 없었다.자신의 수양 딸 초선을 이용하기로 한다.초선은 중국의 4대 미녀로 꼽힐 정도로 미색이 뛰어났다.여포는 초선에 반하고 동탁도 초선을 눈에 둔터라 둘은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결국 동탁이 여포가 초선을 탐한 것을 알게 된다.여포는 죽을 위기에 놓이자 먼저 동탁을 치게 된다.동탁을 죽이고 배에 심지를 꽂고 불 태우게 된다. 배떼지에 기름기가 많아 수일동안 시체가 불타게 된다.정사에는 초선얘기는 없다.하지만 동탁의 후궁을 여포가 탐한 것은 사실이다.이 기회를 왕윤이 이용했고 결국 여포는 동탁을 죽이게 된다.조조는 결국 여포를 생포하게 되고 유능한 장군인 여포를 어떻게 하면 내사람으로 만들까 고민한다.이때 유비가 간언한다.유비는 이전에 여포가 3명의 의부가 있었다며 조.. 2024. 6. 23.
삼국지 1부 삼국지는 세번을 읽지 않으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 이다.삼국지에는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가 있고 그 후로 1000년 후에 쓰여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있다.삼국지연의는 소설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각색한 소설로 그 의의가 있다.삼국지의 시작은 인후이성에서 시작된다.인후이성은 노자,장자,화타등 걸출한 인물들이 배출된 곳이다.이곳에서 조조가 태어난다.조조는  治世之能臣(치세지능신), 亂世之奸雄(난세지간웅) 으로 묘사된다. 뜻은 태평한 때 태어나면 뛰어난 신하이고 어려울 때 대처나면 간사한 신하가 된다는 것이다.성군이라 일컬어지는 당태종은 조조를 가리켜 자신을 능가하는 뛰어난 군주라며 치켜세우기도 한다.한나라말기 나라꼴은 엉망이였다.십상시(열명의 환관)이 국정을 .. 2024. 6. 23.
오스만 제국과 커피 2부 오스만 제국에 카페가 발달하자 이제 고급스러워진 카페도 등장하게 된다.농사지을 땅이 부족한 베네치아는 무역이 예로부터  발달했는데 이런 베네치아인에게 오스만 제국은 큰 상권이 있는 기회의 땅이였다.오스만 제국 도처에 카페를 접하게 되고 여기서 커피 맛을 알게 된다. 오스만 제국은 자유로운 무역이 허용되는 개방적 국가였다.베네치아 상인들은 커피가 돈이 되겠다 싶어 예멘으로 향하고 이 커피를 수송할 항구가 바로 모카이다.베네치아인들은 커피가 비싸자 자체 생산하려 시도하게 된다.오스만제국도 이런 낌새를 알아차린다.자기들만 이익을 독점하기 위해 커피를 한 번 더 가공한다.커피에 싹을 못 트게 하기 위해 원두를 땡볕에 말리거나 뜨거운 물에 익혀버리기 시작한다.이게 로스팅의 시초이다.베네치아 상인을 통해 커피는 유..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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