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벌거벗은 세계사/AD_0000_0299

삼국지 3부

by senamu 2024. 6. 24.
728x90
반응형

북쪽은 조조가 장악하게 되고 강동은 손권이 지배하게 된다.서쪽에는 유장이 익주를 차지하고 있었다.한편 유비 세력은 형주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었다.유비에게는 관우와 장비라는 무장은 있었으나 책사가 없었다.이 시기 와룡과 봉추라 불리는 유명한 책사후보군이 있었다.둘 중 하나만 얻어도 천하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유비는 그 중 와룡선생즉 제갈량을 찾아간다.제갈량은 초야에 묻혀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다.세번에 걸쳐 제갈량을 찾아가게 되고 여기서 삼고초려( 三顧草廬)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세번째 찾아 갔을 때 제갈량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유비는 그가 잠이 깨기를 기다린다.유비가 삼고초려한 이야기는 실제 역사에도 있는 얘기이다.

제갈량은 세력없는 유비가 천하를 얻는 비법을 제시하게 된다.이 때 세발 달린 솥을 가리키고 얼마나 안정적이냐며 천하가 3개의 나라로 분리되어 서로 견제하면 균형을 이룬다는 삼분지계론을 비책으로 내놓는다.그리고 강동의 손권과 손을 잡고 익주와 형주땅을 차지하라는 비책을 알려준다.그 말을 들은 유비는 이 인재를 놓칠 수 없다며 눈물로 책사가 되기를 호소한다.눈물에 효과가 있었는지 제갈량은 유비의 책사가 되고 하산하게 된다.이 때 제갈량 나이 26이고 유비는 46이였다.유비와 달리 관우와 장비는 뭐 이런 놈을 이렇게 까지 하면서 의심을 하게 된다.

728x90

조조는 남부로 진출을 도모하게 되고 유비는 이를 저지해야만 했다.제갈량은 박망파를 조조군이 지날거라며 이 곳에 군대를 매복시킨다.유비군대는 3천여명으로 조조의 10만 대군에 밀리게 된다.밀리다가 박망파에 조조군이 들어오자 그곳에 매목해 있던 유비군이 조조군을 언덕에서 공격해 전세를 역전시키게 된다.또한 신야전투에서 수공전략을 펼쳐 조조군을 물리친다.그제서야 관우와 장비도 제갈량을 인정하게 된다.하지만 이는 정사에는 기록되지 않은 내용이다.삼고초려는 실제 박망파 전투 이후였다고 한다.박망파 전투 승리의 주역은 유비였다.신야전투 수공전략도 역사에는 없다.제갈량의 병법에 대한 비범함을 나관중이 후에 각색한 것이다.

208년 조조는 100만 대군으로 남하를 시작한다.형주 지역의 유표가 죽고 아들 유종이 그 땅을 인계받은 상태였다.조조가 군사를 몰고 오자 유종은 그대로 형주를 조조에게 바쳐버린다.강동의 손권은 위협을 느낀다.형주 다음에는 자기 차례였기 때문이다.책사 노숙에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그 과정에서 노숙은 피난하는 유비를 만나게 된다.노숙은 손권과 연합을 유비에게 권유한다.유비는 제갈량을 손권에게 보내게 된다.손권은 이거 조조와 전쟁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제갈량은 그런 손권에게 싸우든 항복하든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하고 이에 손권은 너의 주군이라면 어떻게 할것 같냐고 묻는다.제갈량은 유비는 한나라 황실 후손으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 대답한다.손권은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가고 항전을 결심힌다.

제갈량이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었따.바로 도독 주유였다.정사에서는 주유를 쾌활하고 도량이 넓은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음악에도 조예가 깊고 얼굴도 잘생겼다고 전해진다.사람들이 좋아하는 인싸였다.영화 적벽대전에서는 두 사람이 가야금 연주로 서로의 뜻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온다.제갈량은 이 가야금 연주 대결을 통해 주유와 교감하게 되다.주유는 눈치를 까게 된다.제갈량이 적이 되면 큰 골칫거리라는 것을 직감한 것이다.어째든 지금은 힘을 합치기로 한다.208년 가을 드디어 조조군과 손권의 군이 장강에서 대치하게 된다.

 주유는 끊임없이 제갈량 견제한다.주유는 제갈량에게 100만대군 조조와 전투를 하려면  화살이 많이 필요하다며 제갈량에게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라고 요청하고 못 구하면 목이 날아갈 줄 알으라며 으름장을 놓게 된다.제갈량은 문제없다며 이에 응한다.사흘뒤 20척 배 몰고 제갈량은 조조진영으로 유유히 떠난다.조조군은 배를 보자 화살을 마구 발사하게 된다.하지만 배에는 병사는 없고 볏집만 잔뜩 있었다.조조군이 쏜 화살은 전부다 볏집에 박히게 된다.시간이 흐르자 제갈량은 뱃멀리를 돌려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게 된다.이 날은 안개가 많이 껴서 조조군은 배에 뭐가 실렸는지 잘 알지 못했다.제갈량은 천문을 읽어 날씨를 예측한 것이였다.주유와 제갈량은 조조군을 격파할 생각에 골몰하게 된다.서로의 뜻이 같은지 알기위해 서로 손바닥에 작전을 쓰고 동시에 펴보게 된다.둘다 생각한 방법은 화공이였다.한편 조조는 뒤늦게 화살 10만개 털린 것을 알고 분개한다.첩자 장간을 보내 적정을 살피기로 한다.

728x90

'벌거벗은 세계사 > AD_0000_029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국지 4부  (0) 2024.06.24
삼국지 2부  (0) 2024.06.23
삼국지 1부  (0) 2024.06.23
기독교의 시작 2부  (0) 2024.03.30
기독교의 시작 1부  (1)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