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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다방/미국 남북 전쟁68

강상해군의 등장 옛날 해전은 적함을 들이받은 후 병사들이 상대 진영으로 가 백병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15세기말 부터 배에 함포를 장착해 이제 포격전이 해전의 일반적 양상이 된다. 16세기부터 군함 옆쪽 (현측) 에 대량의 함포를 장착하기 시작한다. 좌우 어느쪽에서 적을 마주할 지 모르니 양쪽에 대포를 장착한 것이다. 17세기에 전열함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 때 부터 본격적 포 경쟁이 시작된다. 요즈음 갤럭시나 아이폰 시리즈 숫자 늘리는 것처럼 계속해서 포대를 늘리고 결국은 3층까지도 포를 꽉꽉 채운 전열함이 등장하게 된다. 옛날에는 배를 들이받아 적함을 깨기도 해야하므로 선수에 무섭고 웅장한 장식을 만들었다. 문제는 배 하중 절반이 뱃머리 였고 돈도 많이 든다는 것이였다. 점점 선수 장식을 없애는 추세로 가게.. 2024. 4. 6.
50달러 율리시스 그랜트 북군에는 율리시스 그랜트가 있고 남군에는 로버트 리가 있다. 거의 남북전쟁의 쌍벽이다. 이 둘은 훗날 전차 이름에도 붙을 정도로 명성을 떨친다. 특히 율리시스 그랜트는 남북전쟁이 끝나고 1869년 대통령에도 오른다. 현 미국 50달러 지폐에 그랜트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그만큼 미국인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어린시절 그랜트는 내성적이였고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오죽하면 Ulyssess 라는 이름을 Useless 즉 쓸모없는 그랜트라고 불릴 정도이다. 그러던 그가 오하이오 하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미육사에 입학한다. 지금도 미육사는 들어갈 때 연방 주의원이나 주지사등의 추천과 성적이 우수해야 들어간다고 한다. 입학 후도 별 두각없이 조용히 지낸다. 그러다가 1848년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보급 장교로 복무.. 2024. 3. 27.
경계주는 어디로? 윈필드 스콧이 주장했던 아나콘다 계획은 따라 미시시피강 장악이 매우 중요했다. 이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미주리주와 켄터키주가 매우 중요했다. 켄터기는 중립을 표방했고 북군과 남군 모두 이 뜻을 존중했다. 미주리는 남북전쟁 이전부터 내전이 발생하여 치고박고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주리 주지사 클레이본 잭슨이 연방을 탈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더군다나 민병대 5만명도 소집하겠다고 나선다. 이건 주지사 생각이고 주의원들은 연방에 붙기를 바랬다. 미주리의 남군 합류를 막기위해 북군 서북군 사령관 너새니얼 라이언이 미주리로 진군한다. 이 소식을 들은 미주리 밑에 주에 주둔하던 남군 아칸소와 인디언준주 의용군 사령관 벤자민 맥클로치가 미주리로 진군한다. 라이언 밑에는 프란츠 시겔이라는 북군 서북군 제2여단장이있.. 2024. 3. 27.
조지 맥클레런 매너서스 전투로 크게 한방 먹은 북부는 정신을 번쩍차리게 된다. 자원병의 복무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50만명 소집 법안을 통과시킨다. 원래 링컨은 40만을 요구했으나 의회는 더 강하게 50만으로 늘린것이다. 매너서스 전투 후 1861년 7월 22일 북군은 새로운 야전 사령관을 워싱턴 D.C.로 호출한다. 새로운 사령관은 조지 맥클레런이였다. 당시 그는 30대의 젊은 소장이였다. 적극적으로 윗선에 자신의 능력을 직접 어필하였다 결국 그가 북군 책임자가 된 것이다. 매너서스 전투 후 술이나 퍼 마시면서 사기가 바닥인 거리의 군인들 부터 싹 청소한다. 부임하자마자 군기를 확립하기 시작한다. 맥클레런은 1840년 13세의 나이로 펜실베니아 대학교에 입학한다. 어려서부터 남달랐던 것이다. 15세 때는 미국육군사관.. 2024. 3. 25.
대포,저격수,주아브 패션 M1857 대포는 남북전쟁당시 가장 많이 애용된 대포이다. 그만큼 사상자도 많이 낸 대포이다. 나폴레옹 1세 조카인 나폴레옹 3세 이름을 딴 명칭이고 1857년 미육군에서 채택되어 라이선스 생산하게 된다. 이 대포는 솔리드탄을 사용한다. 솔리드탄은 공모양의 쇠공으로 당시 보병이 도열해서 자리잡고 있으면 여기에 포를 쏘면 공모양의 이 탄이 굴러가면서 볼링핀 쓰러뜨리듯 보병진영을 무너뜨리는데 사용한다. 솔리드탄 말고 캐니스터탄도 나오게 된다. 이거는 공중에서 폭발시켜 보병전열을 무너뜨린다.아마 크레모아 같은 것일듯 하다. 이 때 얼마 높이와 거리에서 터뜨릴 거냐를 신관이 정하게 된다. 눈때중으로 적이 얼마큼 있으니 이쯤 시간 걸리겠다 하고 계산해서 적당한 길이의 신관을 사용했다.1861년 남북전쟁 발발 직후.. 2024. 3. 24.
매너서스 전투 매너서스 분기점은 철도가 만나는 곳이였고 대규모 물자와 병력이 이동하기 좋은 곳이다. 서쪽으로 애팔래치아 산맥이 있는데 이 지역은 해발 2000~4000미터를 넘는 산들이 즐비해 당시로써는 거의 벽이었다.초기 미국은 요 산맥을 넘으면 서부다라고 할 정도였다. 그보다 낮은 블루리지 산맥과 애팔래치아 산맥사이에는 강이 흐르고 요 두 산맥 사이에는 농업이 활발한 지역이였다. 이 지역 향후 남북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전쟁에 돌입하게 된 북군과 남군은 이제 군대를 집결시켜 싸우러 나가야 했다. 북군은 지휘관을 42세의 맥다월을 필두로 그 밑에 패터슨을 앉힌다. 사실 링컨과 당시 군 총책임자 윈필드 스콧은 로버트 리를 그 자리에 앉히려 했으나 리가 남부연합으로 떠나 맥다월을 앉힌것이다. 윈필드 스콧은 미국.. 2024. 3. 24.
증기 기관차와 철도 전쟁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수단이 철도이다.철도가 전쟁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남북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당시 열차는 증기기관차였다.석탄과 장작을 보일러에서 태운다. 이 보일러에서 물을 데운 후 증기가 나오게 되고 이 힘으로 피스톤을 움직여 기차를 움직인다. 물은 끓일 수록 팽창하므로 압력을 조절해야 했다. 이게 안되면 폭발이다.우리가 흔히 보는 압력 밥솥 뚜껑에 증기 빠지는 밸브가 있는데 이런 장치가 증기 기관차에도 탑재된다.증기기관은 외부에서 증기가 공급되므로 외연기관이라 하고 오늘날 자동차는 실린더 안에서 연료가 폭발하므로 내연기관이라 한다.증기가 피스톤을 미는 방식에 따라 싱글 액션과 더블 액션 방식으로 나뉜다.피스톤을 한 쪽에서 밀면 싱글 액션이라한다.이러면 효율성이 낮.. 2024. 3. 18.
버지니아와 엘스워스 워싱턴 D.C.는 버지니아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이다.버지니아 이탈은 북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었다.버지니아는 갈라진 민심으로 주민 투표에 들어간다. 여기서 탈퇴 여론이 우세하게 된다.버지니아가 연방에서 탈퇴한다.연방정부는 화들짝 놀라게 된다.버지니아에 속한 노퍽은 미군의 가장 큰 해군기지였고 수도로 들어가는 길목도 남부연합에 넘어간다.남부연합은 수도를 버지니아의 리치먼드로 이전한다.버지니아 서북부는 남부연합 가입에 반대한다.연방 잔류를 원하는 버지니아 서북부를 지키기 위해 오하이오주 민병대가 파견된다.이 때 오하이오 지역군 사령관이 조지 맥클레런이다.전투 끝에 웨스트 버지니아는 연방에 남게 된다.조지 맥클레런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당시 장교들 사진을 보면 한 손을 옷 속에.. 2024. 3. 18.
징집령과 부대 편제 북부와 남부는 이제 모두 병력을 동원해야 했다.남북 전쟁 당시 연대는 군 조직의 중요단위였다.Legion 이란 말은 고대 로마 군대 레기온에서 유래된 것이다 17세기 영국 육군은 연대 체계 도입하고 영연방과 미 육군도 이를 모방한다.같은 연대면 같은 고향출신이였다.종로구 사람들로 구성된 구성된 종로구 연대 이런 느낌이다.연대 별로 훈련하고 각 연대에서 병력 보충하고 이런 식으로 연대는 군대 편제의 기본단위 였다.이러다 보니 전사하면 주와 지역으로 구분되어 묘비가 조성되었다.지휘관에게 중요한 것은 통제 범위였다.통제 범위 한계 약 1000여명정도로 사람 구령 소리가 들릴 수 있는 범위가 이 정도 였다.무기가 발전하면서 전투 부대 단위 바뀌게 되고 더 작은 중대로 부대가 쪼개 진다.당.. 2024. 3. 17.
섬터 요새 포격전 남북전쟁의 첫 전투 장소가 섬터 요새가된다.링컨이 보낸 보급선이 보이자 1861년 4월 12일 오전 4시30분 남군의 포격이 시작된다.이 포격을 찰스턴 주민들이 모여서 구경한다.당시 유럽같은 데서는 전장을 보는 것이 귀족들의 특권이였다.오전 7시가 된자 연방군도 대응 사격을 시작한다.뻥뻥 소리 나고 화염나고 주민들은 재미있는 구경을 하게 된다.일방적 남군의 포격이 계속되고 이 때 물트리 요새에 날아온 핫샷이 나무 막사에 떨어진다.섬터 요새 외벽은 벽돌로 되있어서 화재에 강하지만 안 쪽은 나무 건물이 많았다.이 핫샷으로 불이 났고 가뜩이나 포격하느라 바쁜 북군은 화재진압도 해야 했다.섬터 요새 포탄이 고갈나기 시작한다.로버트 앤더슨은 결국 항복한다.34시간 동안 포탄 3000 발을..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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