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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BC11

초한지 2부 항우도 함양 앞 홍문에 도착하게 된다.막강한 군세로 유방을 축하해 주겠다며 홍문으로 오라고 요청한다.항우 책사 범증은 유방을 매우 경계했다.유방이 관직을 얻은 후 여색도 안밝히고 재물도 관심없어 한다며 이는 유방의 뜻이 큼을 의미하고 그의 기운은 용과 호랑이로 덮여있으니 지금 죽여야 한다고 간언한다.한편 유방 책사 장량은 항우가 유방을 암살할지 모른다며 우려했다.군세가 불리하니 장량은 일단 함양에서 군대를 패상으로 물리고 유방이 함양에 뜻이 없다고 밝히자고 한다.유방은 군사를 패상으로 움직이고 소수의 병력으로 홍문에서 열리는 연회로 찾아간다.유방은 가자마자 함양은 항우 것이라며 재물도 약탈하지 않았고 백성도 온전하다며 널 위한 것이라는 제스처를 취한다.항우는 사전에 범증에게 신호를 보내 유방을 죽이기로 .. 2024. 6. 9.
초한지 1부 중국이 진나라로 통일되기전 항우와 유방은 초나라 사람이였다.항우는 초나라의 뿌리깊은 무장 귀족 출신이였고 힘도 세고 무예도 매우 뛰어났다. 항우는 스스로를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기개세)라 셀프칭찬한다. 뜻은 힘으로 산을 뽑아버리고 그 기세는 세상을 덮는다는 뜻이다.이에 반해 유방은 평민이였고 술과 여색을 탐하는 한량이였다.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고 진을 세우자 두 사람은 진나라인이 된다.하지만 기원전 210년 진시황제는 순행중 사망한다.간신들은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은 흉흉해진다.이 때 진승이라는 인물이 혼란을 평정한다며 나선다. 王侯將相寧有種乎(왕후장상영유종호)라고 떠들고 다닌다. 뜻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당시 파격적인 슬로건이였다.신분제 타파를 뜻하는 이 말은 신분제에 억눌려.. 2024. 6. 9.
제우스의 바람 3부 제우스는 헤라의 서슬퍼런 눈을 피해 계속해서 바람을 피고 씨앗을 여기저기 뿌린다. 가계도를 보면 상당히 복잡하다.인간으로 치면 증조할아버지가 증손녀를 범하고 뭐 이런식이다.이런 바람으로 여기저기 문명이 생겨나게 된다.그 중 페니키아 공주 에우로페가 있었다.어느날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보게 되는데 또 반하게 된다. 이번에는 황소로 변하여 에우로페에 접근한다.에우로페는 덩치 큰 황소를 보자 무서워한다.하지만 초롱초롱한 눈을 보고 황소가 타라는 듯 엎드리자 한 번 타 봐 하면서 올라 탄다.  그 순간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태우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다. 이 때 황소와 에우로페가 여행한 곳이 바로 에우로페 (Europe) 즉 유럽이다.후에 이들은 크레타섬에 도착하고 아들을 낳는다. 이 아이가 바로 미노스이고 이 문.. 2024. 5. 4.
제우스의 바람 2부 제우스는 맨 처음 지혜의 여신 메티스와 결혼한다. 그러다가 신탁(예언)이 내려오고 메티스가 첫째로 딸을 낳고 둘째로 아들을 낳는데 둘째가 제우스를 배반하는다는 내용이였다. 메티스가 임신하자 제우스는 싹을 자르기 위해 메티스를 먹어치운다. 메티스를 먹자 너무 두통이 심해진다. 프로메테우스는 머리 아픈 제우스를 보고 도끼로 머리통을 깬다.이 때 나온 신이 아테나이고 메티스는 제우스에 갖혀 둘째 아들을 낳지 못하게 된다. 제우스는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씨를 뿌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연속해서 계속 신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일곱 번째 부인을 맞이하는데 그녀가 바로 헤라이다.헤라는 원래 제우스를 거부해왔다. 제우스는 비를 내리게 한 후 헤라가 비를 피하려 나무 밑으로 가자 이 기회를 놓치지.. 2024. 5. 4.
제우스의 바람 1부 태초에 텅빈 공간인 카오스가 있었다. 그 빈 공간에 가이아(대지,땅)의 신이 나오게 된다. 뒤이어 에로스(사랑과 욕망)가 생기고 가이아는 스스로 우라노스(하늘)을 탄생시킨다. 가이아는 자신의 아들 우라노스에게 자신을 감싸라고 말하나 우라노스는 이 말을 거슬러 위로 올라간다.이렇게 해서 땅위에 하늘이 생긴다. 이것을 인간셰계에서 해석하면 모계사회였던 고대사회가 남성 중심인 가부장적 체제로 간다는 뜻을 가지게 된다. 이브에서 아담이 생긴것 같은 느낌이다. 둘은 결혼하고 자식들이 태어난다. 헤카톤 케이레스,키클롭스,티탄족이 그들이다. 우라노스는 자식들이 태어나자 자신의 권력을 뺏길까봐 태어나는 족족 땅 속으로 집어넣는다. 땅 속이니까 즉 가이아 뱃 속이다.새로운 세대를 기존 세대가 못 크게 싹을 자르는 겻이다.. 2024. 5. 4.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 2부 브라만은 자신들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누법전을 만든다 크게 4가지 의무 사항을 만든다. 첫번째가 신이 각 카스트에 알맞은 업을 정해주고 그 업을 잘 수행하면 상위 계급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논리를 만든다. 특히 하층민인 슈드라(노예 수공업자)는 다른 계급 이름을 못부르게 하고 혹시 부르면 쇠못을 박는 형벌을 가한다. 이름 조차도 혐오하게 지으라는 명을 만든다. 이 뿐만 아니다. 의식주 모두 허름하거나 남이 쓰던 것을 써야 했다. 이런 삶 자체를 의무로 규정해 버린다. 하층민은 윤회사상을 믿으며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게 된다. 이게 바닥인줄 알았으나 더 밑에 계층이 생기게 된다. 인도에 굽타왕조라는 통일된 왕조가 들어서고 정복한 땅에 원주민이 대량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들에게도 계급을 주어야 했다. .. 2024. 4. 26.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 1부 기원전 1500년경 아리아인들이 소를 끌고 돌아다니다가 살기 좋은 땅으로 이주하고 정착하기 시작한다.여기가 바로 인도인들이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는 갠지스강 유역이다. 아리아인들 유럽계로 이 사람들과 기존에 살던 토착 원주민이 섞이면서 인도의 고유 문화가 생기에 된다.어쩐지 인도인들보면 웬지 아시아보다는 까무잡잡한 유럽인처럼 생긴 이유가 여기 있다. 흰두교가 탄생한다. 힌두라는 뜻은 인도라는 뜻이라고 한다. 힌두교는 다신교였다. 창조의 신(브라흐마) ,파괴의 신(쉬바),보존의 신(비슈누)가 세계를 창조하고 유지하다가 피괴하고 다시 창조하는 세계관을 만들어 낸다. 이중 파괴의 신(쉬바)는 우주의 제왕이면서 요가의 신이라 불린다. 쉬바에게는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아빠하고 놀자며 장난을 치며 귀찮게 하자 쉬바.. 2024. 4. 26.
진시황제 2부 통일되지 전에 했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진시황제는 연이은 실정을 거듭하게 된다.북쪽 흉노족을 막는다며 만리장성을 축조한다. 흉노족은 진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에도 문제를 많이 일으킨 종족이였다. 그래서 이 전부터 이들을 막기위한 성벽이 있었다. 진시황제는 이들 성을 하나로 묶는 대공사를 시작한 것이다.비바람이 치고 눈이 와도 공사는 계속되었다. 무려 30만명이 동원된다.산에다가 성을 쌓으니 산에서 비박하고 식사도 부실했다. 백성의 원성이 자자해진다. 성 축조에 돈도 많이 들어 세금도 마구 거두어들인다.진시황제는 한발 더 나아간다. 자신만의 사상이 옳다며 다른 사상과 진나라 기록이 아닌 것은 모두 불태운다. 이걸 분서라 한다. 혹시 백성들이 책을 읽고 반기를 들까봐 두려워한 것이였다.두 사람 이.. 2024. 4. 18.
진시황제 1부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시황제의 기록은 사마천이 쓴 [사기]라는 책의 내용을 근거한 것이다.기원전 250년경 중국은 7개의 나라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들 나라 중 진나라는 서쪽 변방에 있었고 이 지역은 실크로드 교역로 중심에 있어서 매우 개방적인 나라였고 여러 나라의 인재를 가리지 않고 받는 등 번성한 나라였다.7개의 나라가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치고 박고 싸우는 형국이 계속되었다. 이들 나라중 진나라에서 진시황제 아버지가 자초가 있었다. 자초는 왕위 계승 순위가 낮았고 조나라로 인질로 보내진다. 그러던 중 거상 여불위를 만난다. 여불위는 여러 나라를 돌며 장사를 해서 막대한 부를 축척한 인물이였다. 물건 보는 안목뿐만 아니라 사람보는 눈도 뛰어났다. 자초를 본 여불위는 이거 투자해 볼만하다며 자초와 친.. 2024. 4. 18.
알렉산드로스 대왕 2부 어린 놈이 완이 되자 동맹국 반발 하려 한다.알렉산드로스는 스승에게 배운 수사학을 이용하여 동맹국 직접 가서 설득한다. 이를 코린토스 동맹이라 한다.각종 학문에 관심이 많은 알렉산드로스였다.그러기에 코린토스에서 여러 철학자들을 나타나 그와 알현을 청한다.그러나 그는 당시 유명한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만나기를 원했다.알렉산드로스가 그에게 다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디오게네스 햇빛 가리지 말고 왕에게 비키라고 한다.그의 가르침으로 알렉산드로스는  재물 모두를  부하에게 준다.부하들이 염려하자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다.희망으로 모든 것을 이룰수 있다며 부하들에게 말한다.부하들 역시 희망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전한다.알렉산드로스는 동쪽으로 페르시아로 눈을 돌..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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