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전다방/6.25 전쟁

장진호 전투

by senamu 2025. 11. 30.
728x90
반응형

미해병대는 강추위에 직면하게 된다.주간에 혹한을 뚫고 이동하고 밤이면 대형을 유지하면서 그 자리에 참호를 구축하고 방어태세를 갖추게 된다.적의 기습 공격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조심스럽게 유담리로 가고 있었다.주변의 높은 고지를 확보하여 적의 움직임을 알 수 있게 방어 타워까지 갖추게 된다.

9병단은 팔자 매복 전술을 펼치면서 조심스럽게 미해병대 진영으로 다가가고 있었다.1950년 11월 27일 밤 10시 중국군은 미 해병 1사단을 공격하기 시작한다.그야말로 기습전이였지만 미해병대는 이미 방어진을 갖추고 있었다.1403 고지를 중국군에게 빼앗겨 미해병 5연대 3대대 좌측이 노출되게 된다.1403고지를 미군이 철수하면서 이를 3대대에 통보해야 하는데 추운 바람탓에 이를 하지 못하게 된다.절체절명의 위기에도 5연대와 7연대의 활약으로 진영을 지키게 된다.

장진호 전투에서 미해병 1사단만 부각되었지만 7사단도 있었다.7사단에는 카투사가 많이 있었다.처음에는 병력 부족분을 카투사로 메꾸고 후에 미군으로 교체하는 예정이였지만 카투사는 원대 복귀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장진호에 투입되게 된다.여기서 1600여명 정도의 카투사가 장진호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이들은 북한과 미국 그리고 한국을 거쳐 조국의 품에 들어오게 된다.

11월28일 미해병 1사단장 스미스는 위기를 감지하고 사단본부를 하갈우리로 옮기게 된다.사단장이 몸소 전장에서 지휘하겠다는 의지였다.알몬드는 하갈우리로 와서 스미스를 만나게 된다.알몬드는 왜 공세가 더딘가를 문제삼고 뭔 상황도 모르는 태평한 소리냐는 생각에 스미스는 빡쳐서 눈덩이를 걷어차게 된다.알몬드는 해병 1사단 시찰을 마치고 7사단으로 가서 페이스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그리고 알몬드는 이 날 맥아더의 호출로 도쿄 긴급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반응형

11월28일 밤에 중국군은 또다시 2차 공세에 돌입하게 된다.7연대 E대대 2중대가 맡던 1282고지였다.여기서 중국군이 수류탄을 투척하며 새까맣게 몰려든다.E중대장 월터 필립스대위는 전투 중 중상을 입었으나 계속 병사들에게 전투를 독려하게 된다.수류탄을 참호 밖으로 밀어내가며 저항하다가 참호 안으로 수류탄이 떨어져 밖으로 내보낼 시간이 부족하자 그대로 몸을 덮쳐 부대원들을 구하고 전사하게 된다.소대장 얀시가 지휘권을 인수받아 고군분투하며 이 고지를 사수하게 된다.전사자가 부대원의 2/3 정도로 손실은 컸다.

같은 시간 하갈우리에도 중국군이 들이닥치게 된다.여기는 뺏기면 이 위로 있는 부대들은 보급이 끊겨 그냥 다 전멸할 수 있었다.전투부대들 대부분은 전진배치되어있고 잘못하면 본부가 털릴 위기에 놓이게 된다.비전투병을 모아 집결시켜 방어에 사력을 다하게 된다.재빨리 동부고지를 먹어서 감제고지를 확보해야 했으나 이미 중국군이 이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지만 중국군은 더 이상의 공세를 펼치지는 못한다.싸울 탄약이 없었다.

덕동고개에서도 혈전이 펼쳐지게 된다.여기는 미해병대가 철수하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였다.스미스 사단장도 여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하갈우리에 105m 곡사포 중대를 여기 지원하는데에만 쓰게 된다.중국군은 여기도 대규모 공세를 들어오게 된다.여기서 폭스중대의 영웅담이 쏟아지게 된다.카페라타 일병은 손가락을 잃은 상태로 날아오는 적 수류탄을 개머리판으로 받아치고 벤슨일병은  안경이 날아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위험을 무릎쓰고 탄약을 공수해 오게 된다.중국군은 여기를 계속 집요하게 노리게 된다.폭스중대장은 이오지마 전투에도 공을 세운 베테랑이였다.그는 여기의 중요성을 너무 잘알고 있었다.무릎관통상에도 병사들을 독려하며 덕동고개를 지켜내게 된다.미군은 외로이 싸우는 폭스 중대에 공중 보급을 해서 지원하게 된다.7사단쪽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31연대장이 전사하면서 1대대장 페이스 중령이 지휘권을 넘겨 받게 된다.장진호 전지역에서 미군 부대들은 중국군에 둘러쌓여 고군분투하게 된다.

728x90

'역전다방 > 6.25 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진호 철수와 보급 작전  (0) 2025.12.04
개마고원 겨울  (1) 2025.12.03
스미스와 쑹스룬  (0) 2025.11.30
도쿄 긴급 회의  (1) 2025.11.30
무너진 2군단과 만세군  (0) 202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