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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다방/6.25 전쟁

미군의 보급 파워

by senamu 202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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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당시 미군의 보급은 타의 추정을 불허했다.1인당 식량이 3kg,물은 10리터,탄알은 96발이 보급된다.이는 하루 표준양이었다.군복도 엄청나게 보급한다.평시에는 3벌정도 인데 전시 상황에서 최전방 보병은 2주마다 군복을 바꾸어 준다.5일 이상은 C-레이션이 물린다며 이를 아얘 못하게 정한다. 여기에다가 미군 1개 보병 소대에 딸리는 지원 병력이 행정,취사,의무 포함해서 18명 정도가 따라 다닌다. 이 뿐아니다.음식의 질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미국이 다민족 국가이고 유엔 보급을 책임지다 보니 각 나라에 맞는 세심 메뉴를 선보인다.튀르키에인에게는 돼지고기 안먹는다며 이에 일본산연어 통조림을 보급해주고 그리스인에게는 올리브를 태국,필리핀인에게는 쌀 , 프랑스인에게는 빵을 주는 등 메뉴도 다양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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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초기 보급은 엉망이였다.1950년 7월 군수사령부가 설치되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어려움은 계속된다.물자 입출입을 기록하고 부족한 곳으로 신속히 군수물자를 보내야 하지만 이런 행정적 조치가 원할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온다.물동량은 각 항구로 쏟아져 들어오는 상태였다.그냥 주먹구구식 처리를 하게 된다.군수물자는 쌓이는데 이를 수송할 운송수단도 부족해진다.결국 도요타 자동차에 트럭을 대량 발주하게 된다.대량 수송에 탁월한 철도가 시급했다.하지만 철도는 이미 파괴되었다.1950년 10월 15일 경에서 이르러 부산과 영등포간 철도가 복구된다.미군은 북진하면서 더 많은 물동량이 필요하자 비용이 많이 드는 수송기까지 동원해가면서 보급 문제를 푼다.

한미 육군은 보급품을 10종으로 구분한다.그 중 6종 개인 기호품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거는 군대내 주류 판매소를 의미하는 속어라고 한다.미군 보급에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이 물품이 6종 개인 기호품이 아니라 1종에 들어간다.미군은 아이스크림에 진심이였던 것이다.태평양 전쟁 당시에도 아이스크림 보급은 필수였다.미육군은 1개 사단당 1개의 아이스크림 트럭을 할당한다.미군이 북진당시 아이스크림 트럭까지 끌고 가며 전투를 한 것이다.아이스크림 관련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이 생긴다.낙동강 전선에 영국군이 투입될 당시 영국군은 전투 차량을 열차에 실어 전장에 보내려 한다.그런데 이 기차가 바로 못간다.먼저 가야할 기차가 있다는 것이다.그 기차는 전방에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계를 실은 기차였다.전투차량보다 아이스크림이 시급한 것이였다.영국군은 어이없어하고 이를 [6.25전쟁 공간사]라는 책에 남긴다.

보급에서 잊지말아야 할 부분도 있었다.바로 한국 노무단이다.6.25전쟁 당시 30만 정도가 동원되었다고 한다.차량이 갈 수 없는 곳은 이들이 지게로 군수물자를 날라야 했다.총알이 빗발치는 데서 비무장으로 산을 기어올라 보급품을 퍼 나르게 된다.전투는 군인이 했지만 이들 군인들이 싸울 수 있게 지원하는 숨은 공로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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