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전다방/독소전쟁

크레타섬 공수 작전

by senamu 2026. 2. 16.
728x90
반응형

영국군은 그리스에서 탈출 크레타섬에 도착하게 된다.크레타섬은 지중해 한가운데 있어서 예전부터 중요했고 미노스 문명의 발상지인 유서깊은 곳이였다.길이가 260km 정도 였고 여기를 장악하면 이곳을 거점으로 북아프리카 여러 곳으로 폭격기를 보낼 수 있었다.독일은 크레타섬을 정벌하기로 한다.하지만 이전에 이탈리아 해군도 여기를 장악하려다 실패했고 여전히 영국 해군이 재해권을 쥐고 있는 상태였다.

독일은 공수부대를 투입 저 섬을 먹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지금은 당연하지만 당시로서는 이거는 군사적 모험에 가까웠다.히틀러는 그리스 정복 후 총통 지령 25호를 발동한다.크레타섬을 공격하는 수성작전 실행을 명하게 된다.위험은 산재해 있었다.언덕이 많은 까다로운 지형이였다.독일은 주요 거점인 비행장 3개를 공략하기로 한다.먼저 공중 강습 부대가 3개 비행장을 장악하고 5산악사단이 글라이더를 타고 상륙하는 작전을 구상하게 된다.

영연방군과 그리스군은 섬 방어전에 돌입하게 된다.상황은 암울했다.가져온 장비도 망가진게 많았고 전투에 진 후 이 섬으로 후퇴해서 사기도 바닥이였다.희망은 독일이 여기에 병력을 만명 정도로 추산했고 여기에 대항해 2만여명을 투입한다는 것이였다.실제 영국과 그리스군은 4만이 넘게 죽치고 있었다.희망은 더 있었다.1941년 3월 11일 루스벨트는 무기대여법에 서명한다.무기 대여법은 고육지책이였다.1차대전 후 미국민들 사이에서는 얻은게 없고 자국민만 죽었다며 전쟁에 부정적이였다.하지만 프랑스가 무너지고 영국이 홀로 고군분투하자 잘못하면 영국이 무너지고 그러면 민주주의는 끝이라는 생각에 영국을 도와주기로 결심한 것이다.여론을 의식해 적극적 참전보다 삥 돌려서 무기를 대여해 주고 나중에 그걸 돈으로 받는다는 식으로 여론을 달래게 된다.

독일은 이탈리아가 지중해 재해권을 실패한 것을 알고 독자 노선을 걷게 된다.지중해에 영국군 고사 작전에 들어간다.북아프리카에 지상군을 파병하고 공군력을 대폭 증강시킨다.노르웨이에 주둔하고 있던 10항공군단을 지중해에 배치 영국 군함을 들쑤시고 다니게 된다.타란토 공습에 참여했던 HMS 일러스트리어스는 침몰 위기까지 가게 된다.무기대여법은 통과됬지만 아직 무기 공급은 원할하지 않았다.대서양에 U보트가 돌아다니면서 영국은 보급로를 한참 우회해야 했다.

이라크에서도 큰 사건이 터진다.이라크에서 쿠테타가 일어나 영국 통치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다.아랍 국가들에게 독일은 영국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줄 메시아였다.하지만 독일군은 발칸반도,소련 같은데 집중하다보니 중동을 신경쓸 여력이 부족했다.히틀러 입장에서는 여력은 안되어도 중동 역시 카드로 쥐고 있어야 했다.대신 공군력을 지원하게 된다.영국군 중동 지역 사령관 웨이벌은 이거 좌시하면 안된다고 하여 팔레스타인과 인도 영연방군을 이라크로 투입하게 된다.영국은 이라크의 반란을 진압하게 된다.옆에 시리아도 문제였다.시리아는 비시 프랑스 소속이였다.비시 프랑스는 나치에게 비행장을 제공해 주며 독일을 간접 지원하고 있었다.영국은 여기를 정리하기 위해 자유 프랑스 드골을 이용한다.영국은 시리아도 쳐들어가 지중해 동쪽을 정리해 준다.

영국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관리에도 버거웠다.크레타섬에 뭔가 지원해 줄 수 가 없었다.독일은 공수부대 침투말고 해상으로 병력을 수송하는 계획도 세운다.이탈리아 수송선단에 독일군을 싣고 크레타섬에 상륙을 시도하게 된다.영국 해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격을 하고 수송선 12척은 그대로 침몰한다.수송선단이 당하자 독일 공군은 개떼처럼 달려들어 영국 해군 함정을 공격하게 된다.해상으로 병력을 보내는 작전은 실패하지만 영국은 이 지역 재해권을 잃게 된다.독일은 전적으로 하늘로 병력을 수송해 크레타섬을 먹어야만 했다.

반응형

독일이 간과한 것이 있었다.영국의 암호 해독 능력과 첩보전이였다.영국에 블레츨리 파크 지역에는 정보 암호 학교가 있었다.위치를 보면 영국의 명문대 사이에 절묘하게 끼어 있어 인재를 모으기 좋은 곳이였다.영국은 적의 암호를 풀기 위해 이곳에 수재들을 집결시킨다.그 중 한 명이 앨런 튜닝이다.여기는 훗날 수학 및 암호 해독의 성지가 된다.2023년에는 인공지능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한 블레츨리 선언이 나온 곳이 된다.이 암호 해독을 잘하기 위해 암호 해독 기계가 만들어지고 컴퓨터가 나오게 된다.독일은 에니그마라는 기계를 통해 통신을 암호화하고 있었다.다른 병종은 괜찮은데 공군은 달랐다.암호해독하기 귀찮으니 초기값을 여자친구 이름 같은 걸로 세팅한 후 바꾸지 않고 계속 통신을 한다.결국 이것이 하나의 단초가 되어 독일군이 공수부대로 크레타섬을 온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영국은 전쟁내내 이를 비밀리 한다.정보 출처가 의심되면 마치 휴민트로 찾아낸 것처럼 조작한다.1970년대나 되서야 기밀이 해제되며 영국의 암호해독 부대가 드러나게 된다.

뉴질랜드군은 올림포스산에서 치욕을 갚는다며 대공포를 준비 독일군이 강하하기만을 기다리게 된다.독일 공수 부대 공격 날짜를 이미 영국은 파악하고 있었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독일 공수부대는 크레타섬으로 강하를 하게 된다.독일은 전에도 잘해왔다며 이번에도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웬걸 빗발치는 대공포 세례를 받게 된다.낙하 후에도 무기찾으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게 된다.영연방군의 기관총 세례를 받고 또 독일군에 반감을 가지던 크레타 주민들이 몽둥이 찜질을 해대며 독일군은 많은 피해를 보게 된다.

이 정도 되면 작전을 중단해야 했지만 멈추기도 어려웠다.이미 착륙한 부대를 그대로 둘 수 없었다.계속 고공 낙하 작전이 이루어지고 작전은 예정대로 진행되게 된다.독일군은 야음을 틈타 부대원들끼리 모여 반격을 준비 비행장을 확보하게 된다.공수부대들은 비행장을 확보해야 산악부대가 들어온다며 무리수를 두며 말라메 비행장에서 착륙할 수 있는 길을 터게 된다.산악부대를 태운 융커서 52 가 잇달아 강행 착륙을 하게 된다.

독일군 공수부대와 산악부대는 완전 정예 부대였다.적의 포화가 쏟아지는 데도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 작전을 수행 말라메 비행장 전체를 확보하게 된다.앞서 착륙한 공수부대가 경장비 였다면 산악부대에게는 중화기가 있었다.독일군은 점점 영연방군을 밀어내기 시작하고 나머지 2개 지역에 착륙한 공수부대도 영국군을 압박하게 된다.5월27일 영국군은 더 이상 크레타섬 방어는 어렵다며 포기 결정을 내리고 해상 철수를 하게 된다.

독일군은 그리스군 1만명과 상당수의 영연방군을 사로잡게 된다.독일군 피해도 컸다.독일군도 7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독일 항공 군단장 슈투텐트는 공수 부대만으로 혁혁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고무된다.공수부대 단독으로 커다란 크레타섬을 먹은 것이다.독일은 도망가는 영국 해군에게도 빅 엿을 먹인다.영국 지중해 함대를 독일 공군이 막 두들겨 순양함 3척,구축함 6척을 침몰시키고 항모 1척,전함 2척,순양함 6척,구축함 7척을 대파한다.영국 해군은 사상자 2000여명을 내고 한동안 지중해에서 힘을 못 쓰게 된다.

히틀러는 크레타섬에서 전투에 성과보다는 피해에 더 관심을 두게 된다.정예 부대가 너무 많이 죽고 융커스 수송기를 너무 많이 잃었다.히틀러는 공수부대 효용성에 대해 의심하게 된다.이 작전 이 후로 독일 공수 부대는 낙하선을 거의 타지 않게 된다.양적으로 팽창하나 낙하산 탈 부대에게 땅으로 다니라며 보병과 연계 작전을 더 많이 하게 된다.이 공수부대가 역할을 재대로 했다면 독소전쟁의 양상은 바뀔 수도 있었지만 그 기회는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오히려 영국이나 미국쪽에서 독일 공수 부대 활약을 인상 깊게 보게 되고 낙하산 타는 공수부대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728x90

'역전다방 > 독소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련 57군단장 주코프  (0) 2026.02.18
장고봉 전투  (1) 2026.02.18
나치 그리스 본토 점령  (0) 2026.02.16
컴퍼스 작전  (0) 2026.02.16
타란토 해전  (0)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