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탄생할 무렵 강력한 라이벌이 생기게 된다. 바로 펩시콜라이다.1893년 칼렘 브랜드 햄이 만든다.펩시는 소화효소인 펩신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코카콜라를 따라잡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니클송이라는 cm송을 만들어 코카콜라에 대항한다.게다가 대공황으로 어려워졌을 때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다.당시에 코카콜라 값이 5센트였는데 펩시는 같은 값에 용량을 2배로 늘려 판매한다.소련은 코카콜라가 미국 문화의 상징이라며 거부하고 있었다.하지만 1959년 소련에서 열린 미국전시 박람회에서 미국 대통령 닉슨이 소련의 흐루쇼프를 펩시 부스에 데려오게 된다.그리고 흐루쇼프가 펩시를 한잔 딱 들이키고 이게 포착되어 대서특필된다. 펩시는 매출신장의 효과를 보게 된다.
펩시는 코카콜라를 따라잡기 위해 이슈를 만들기로 한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2개의 콜라를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사람들은 코카콜라를 고를 줄 알았지만 펩시콜라를 고르게 된다.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테스트가 진행된다.교묘하게 펩시는 이를 편집하여 광고에 내보낸다.마케팅 타겟팅도 펩시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세대를 아우르는 코카콜라지만 펩시는 타겟층을 젊은이로 집중하게 된다.
펩시는 또 한번의 빅이벤트를 준비한다.코카콜라보다 5배나 많은 67억의 출연료로 마이클 잭슨을 섭외하게 된다.하지만 여기서 대형 사고가 난다.광고를 찍던 중 마이클 잭슨 머리 위로 폭죽이 떨어지며 마이클 잭슨 두피가 타 버린 것이였다.펩시는 치료비 조로 20억을 지불하고 마이클 잭슨은 이 비용을 화상치료 환자를 위해 기부한다.
펩시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코카콜라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았다.코카콜라는 1985년 기존 콜라를 버리고 뉴코크를 출시한다.야심차게 출시했으나 사람들은 이 뉴코크를 혐오하고 원래의 맛을 돌려달라며 대대적 항의를 하게 된다.시위가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반대 단체까지 등장하게 된다.항의 편지도 수북히 쌓인다.콜라는 그냥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미국의 역사였다.펩시가 이 시기 낙수효과로 1위를 탈환하게 된다.코카콜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2달만에 뉴코크를 철수 기존의 맛으로 회귀한다.
펩시는 이제 저격광고도 하게 된다.소년이 펩시 콜라를 자판기에 뽑아먹기 위해 우선 코카콜라를 사서 그걸 발판 삼아 펩시를 뽑아먹는 광고를 내보내게 된다.코카콜라도 이에 응수해서 펩시콜라를 박살내고 승리하여 시원한 콜라를 마시는 광고를 내보낸다.팬들도 패러디를 만든다.반대로 펩시캔을 밟고 코카콜라를 뽑아먹는 영상을 만든 것이다.둘은 서로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두 콜라 회사는 스포츠에도 엄청난 후원을 한다.이런 후원과 경쟁을 통해 지구촌은 콜라 전성 시대를 맞게 된다.이제는 전세계에서 코카콜라를 팔지 않는 나라가 없다. 북한과 쿠바만 안판다고 한다.전세계 하루 소비량은 약 19억잔이라고 한다.하지만 코카콜라가 늘상 환영을 받은 것은 아니다.코카콜라 공장을 세우면서 그 나라 지하수를 쓰게 되는데 이걸로 갈등도 빗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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