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1부

1861년 시작된 남북전쟁으로 많은 미국인이 사망하게 된다.85만여명이 사망하고 100만여명의 부상자가 생기게 된다.당시에는 항생제같은 것이 없어서 부상을 당하면 세균간염을 피할 수가 없었다.유일한 해결책은 외과수술로 신체 일부를 잘라내는 절단술이였다.하지만 대책없이 외과수술을 하다보니 휴유증은 피할 수 없었다.수술 후 생긴 신경계통의 이상으로 절단술 받은 사람들은 칼로 베는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휴유증 치료를 위해 각종 약이 성행하게 된다.이를 통칭하여 매약이라 부르게 된다.성분은 알 수가 없었다.심지어 모르핀이나 아편같은 마약성 진통제도 아무 꺼리김없이 사용하게 된다. 법적 규제도 없었으므로 이런 매약은 퍼져나간다.

1885년 남부 애틀란타에서 매약의 일종인 프렌치 와인 코카가 출시된다.이게 오늘날 코카콜라의 조상이다.존 펨버튼은 남북전쟁 참여후 부상으로 후유증에 시달리다 모르핀에 중독되게 된다.그는 약사여서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한다.코카 이전에 기침약과 머리 관리 약도 출시한다.그러다가 코카잎 + 콜라열매 추출물 + 와인 을 적절히 배합하여 프렌치 와인 코카를 탄생시킨다.신문광고도 내서 대대적으로 선전하게 된다.펨버튼은 약사로서 명성이 있었다.코카는 대대적으로 팔리나 그 유행은 오래가지 못한다.애틀란타가 금주법을 시행하면서 와인이 들어간 프렌치 와인 코카를 팔 수 없게 된 것이다.

존 펨버튼은 1886년 재빠르게 와인을 빼고 설탕과 물을 넣은 매약을 출시하게 된다.금주법으로 사람들은 술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기 시작한다.탄산음료를 파는 전문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팸버튼은 콜라원액에 탄산수를 팔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것은 적중한다.사람들은 탄산음료매장에서 애 어른 할 것없이 모여 수다를 떠들었다.오늘날 카페와 거의 비슷한 곳이였다.사교의 장이 되고 여기서 각종 탄산음료가 불티나게 팔렸고 콜라도 여기에 끼여있었다.여러 탄산음료와 경쟁하기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료라고 대대적 선전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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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팸버튼과 동업자였던 프랭크 로빈슨은 로고를 만든다.코카잎과 콜라열매를 합쳐서 코카콜라라는 명칭을 만들게 된다.여기에 밋밋한 로고에 자신이 멋지게 필기체로 쓰고 알파벳 K 대신 C를 2개 넣음으로써 멋쓰러움을 더하게 된다.하지만 존 팸버튼은 1888년 암으로 객사하게 된다.팸버튼이 죽자 에이서 캔들러는 콜라이건 대박이다라며 모든 권리를 사들인다.오늘날 가치 한 1억원 정도였다고 한다.1892년에 주식회사도 만들고 대대적으로 사업을 하게 된다.가격은 5센트로 유지한다.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무료 쿠폰을 만들어 대대적으로 코카콜라를 홍보하게 된다.1894년 부터 5년간 약 900만장을 뿌리게 된다.영업사원에게도 주고 잡지에도 실으면서 엄청난 양을 살포한다.여기에 45만달러가 투입되나 그 몇배를 수익을 거두게 된다.콜라를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코카콜라 굿즈도 만들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다.그러다가 화이트 헤드와 토마스라는 변호사를 만나고 이들은 콜라를 병에 담아 팔아보자며 에이서 캔들러에게 접근한다.캔들러는 기뻐하며 사업권을 내준다.하지만 이 두 변호사는 공장을 지을 돈이 없었다.병에 담아 파는 권리를 하청에 하청을 준다.오늘날 다단계 처럼 권리를 팔게 된다.피라미드 식으로 하다 보니 병공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 때는 유리병 공장도 자동화 되어 콜라는 미국 전역을 퍼져나게 된다.하지만 문제도 있었다.콜라 성분인 코카인에 딴지를 사람들이 걸기 시작한다.

결국 여론에 힘입어 순정식의약품이라는 법을 1906년에 통과 시킨다.그 전까지는 뭘 넣었는지 표기할 의무가 없었지만 이제는 해야 했다.매약 자체를 규제하는 법이 생긴 것이다.코카콜라는 발빠르게 움직였다.움직임을 눈치채고 1903년에 이미 디카페인 (카페인 없애기)작업을 한 것이다.그리고 대대적 선전으로 코카콜라는 매약이 아니다라는 것을 적극 홍보한다.코카콜라는 날개를 단듯 팔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