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테헤란,얄타 회담

1943년 11월 22일 ~ 26일에 걸쳐 카이로에서 중국 장제스, 미국 루즈벨트, 영국 처칠이 만나서 회담을 갖는다.미국이 미얀마 전선 해결을 위해 회담을 제의한 것이다. 미얀마 전선에서 중국군과 영국 해군이 힘 좀 써달라는 것이다.조선의 독립도 논의된다. 카이로 선언에서 노예 상태의 조선을 신탁통치 후 독립시킨다는 내용이 담긴다.여기서 동남아국에 대한 독립은 논의 되지 않는다. 이들 국가는 승전국의 식민지 였기 때문이다. 민족자결주의는 승전국 식민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덕분에 1차대전 승전국이였던 일본도 조선을 빼기지 않았다.종전 후 유럽 열강은 다시 동남아를 식민지화하려하나 모두 실패한다.

카이로 회담에 이어 1943년 11월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회담이 열린다.이 회담에는 장제스가 빠지고 스탈린이 참석한다. 스탈린은 암살위험으로 절대 멀리 안가고 비행기도 안탄다. 회담 장소도 거의 소련 근처로만 다닌다.여기서는 주로 유럽전선에 대해 논의하고 처음으로 소련의 대일전 참전이 언급된다.소련은 일본과 불가침 조약을 이 당시 맺고 있었다. 소련은 몽골을 완충지대로 할 것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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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부터 2차대전 전세가 바뀐다. 연합군이 우세하게 된다.그러자 1945년 2월 4일 ~ 2월 11일 까지 얄타에서 회담이 열린다.소련은 영국에 있던 폴란드 망명정부를 인정했으나 후에 폴란드 루블린에 친소정부를 세운다. 이 정부를 이용해 지지세력을 확대하여 폴란드를 소련 영향 아래로 둔다.1944년 12월 16일 연합군은 아르덴 대공세(벌지전투)로 독일 진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소련은 이 당시 베를린 인근 오데르강까지 진격한 상태였다.소련은 독일의 전쟁 배상을 강력히 요구한다. 연합군의 피해가 수십만인데 반해 소련은 거의 2000만여명이 전사했다. 사람의 피에 대한 단위 수가 달랐던 소련의 입김은 커질 수 밖에 없었다.동구권 국가들이 소련 점령지로 들어가게 된다.미국은 소련이 태평양전선에서 일본에 대항해 참전하기를 원했고 스탈린은 이를 수락한다.연합국은 프랑스도 전승국으로 만들려 하나 소련은 반대한다.이 회담에서 UN 설립을 결정한다. 그 전에도 여러 장치가 있었으나 세계대전을 막지 못했다. 소련은 국제연합나라들이 미국편이라며 반대한다. 미국은 소련의 힘이 필요했고 여기서 상임이사국이 생기게 된다. 어떤 안건에 모든 나라가 동의해도 상임이사국이 거부하면 끝이다.

1941년 4월 25일 소련일본 중립조약이 체결된다. 이 조약을 1945년 4월 5일 소련 외무 장관이 소련 주재 일본대사에게 파기 통보한다. 이 조약 유효기간은 5년이였고 파기를 원하면 1년전 통보하게 되어있었다. 일본은 이를 1년 유효기간이 남아 있으므로 소련이 일본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생각은 완전히 오판이였다. 미군과 본토 결전 치룰 때 소련 쪽 병력을 돌릴 수 있는 것이다.고이소 내각은 중일전쟁을 끝내기 위해 장제스와 평화협정을 맺으려 하나 내부 반발로 실패하고 1945년 4월 7일에 새로운 내각이 출범한다.일본 42대 총리 스즈키 간타로 였다. 그는 77살로 고령이였다. 전황이 좋지 않아 총리직을 고사하나 일왕이 직접 부탁한다.스즈키는 히로히토가 일왕이 된 후 왕실 관리 시종장으로 있던 사람이였다. 종전의 임무를 띄고 내각은 출범하게 된다. 스즈키는 화평파를 중용한다. 일본 수뇌부는 계전파(전쟁 계속 수행)와 화평파(협상으로 종전)둘로 나뉘어 팽팽히 대립하고 있던 때였다.스즈키는 2.26사건 때 총탄을 3발이나 맞은 적이 있어서 육군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육군대신에는 계전파를 앉힌다.스즈키는 화평파인것 같지만 1억옥쇄,끝까지 항전등을 강조한다. 그가 원한 화평은 일단 미국에게 큰 타격을 주고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하자는 것이였다.일본은 불리한 전황에도 항전의지를 다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