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종전과 몰락 작전

1945년 4월 30일 히틀러가 자살하고 5월 8일에는 정식으로 독일이 항복한다.일본 정부는 독일 패망 소식에도 독일과 일본은 다른 전쟁을 해왔다며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한다. 1945년 5월 13일 전 총리 고이소가 일왕에게 상주문을 올려 빠른 항복을 건의하나 거부당한다.소련은 독일이 항복하자 만주 지역으로 대규모 군대를 이동시킨다.일본 총리 스즈키는 기도 고이치 내대신에게 일왕에게 전쟁 종결할 수 있도록 설득시키라고 압력을 가한다.하지만 세계 돌아가는 상황을 무시하는 것인지 외면하고 싶은 것인지 일본은 계속 버틴다.

1944년 8월 팔레즈 포켓 전투에서 독일군은 연합군에게 포위 섬멸 당한다. 유럽전선이 마무리된다고 판단한 미군은 1944년 9월 부터 유럽 전선 병력을 태평양 전선으로 이동시킬 계획을 세운다.미육군을 4개 그룹으로 나눈다. 종전후 유럽주둔,태평양전선 재배치,미국으로 철수 후 태평양 전선 배치,소집해제 후 부대 해체 이렇게 4개 그룹으로 나눈다.1945년 5월 독일이 항복하자 6월에 미군은 병력을 이동시키기 시작한다. 유럽전선에는 미군 300만이 있었고 태평양 전선에는 140만 정도가 있었는데 태평양 전선에서 100만을 연말까지 증원시키는 계획을 짠다.유럽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하는 부대는 미1군 사령부와 예하 7군단과 13군단이였다.패튼 역시 당시 미 육군참모총장 조지 마셜에게 가서 태평양 전선에서 싸우게 해달라고 간청하나 거절당한다. 마셜은 당시 태평양 전선에 있던 맥아더와 패튼이 같은 전선에 있으면 두 사람의 성격상 잦은 충돌이 벌어져 골치아플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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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9월 미 전쟁부(현 국방부)는 서서히 군인들을 제대를 시킬 준비를 하고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85점 이상이면 제대이다.육군같은 경우 복무 1개월 마다 1점, 해외 복무 1개월 1점 추가, 훈장 1개당 5점, 자녀가 있으면 12점 이였고 3명 까지 인정해 줘서 최대 36점, 중요 전투에 참가하면 5점 이런 식으로 점수를 준다.해군같은 경우는 좀 달랐다. 육군은 전투나 전역이 구분되나 해군은 함정 중심이라서 함정에 점수를 준다. 주요 전투에 참여한 배에 배틀 스타를 부여하고 이 배에 승조원 전원 5점씩 주게 된다. 엔터프라이즈호는 배틀스타 20개를 수여 받아 100점이 되었다.점수에 도달했다고 해서 무조건 제대는 아니였다. 높은 점수 순으로 차례로 제대하게 된다.제대 인원이 많아지자 150점 쌓은 병사도 태평양 전선으로 가게 되는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 미국은 병사들 불만이 쌓이자 병력을 이리저리 섞는다. 점수 높은 병사는 해체 예정 부대로 보내고 점수 낮은 병사는 태평양으로 보낸다.일본 항복 후에는 제대 점수 기준을 50점으로 낮춘다. 제대 시켜달라고 유럽과 아시아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자 미군은 수많은 배들을 동원해 이들을 집에 보낸다. 이 작전을 마법 양탄자 작전이라고 한다.1945년 12월 25일 필리핀에서는 제대가 예정된 군인들이 수송선이 취소되어 집에 가지 못하게 되자 마닐라에서 항의 시위를 한다.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에서는 포인트 점수 미달된 군인들이 각종 사고를 일으키는 에피소드가 있다.

미국은 슬슬 일본 요리 방법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일본 본토를 공격하기 위해 미군 500만명과 영국군 100만명을 일본에 상륙시키기로 한다. 총사령관은 맥아더로 하기로 한다.1차 올림픽작전으로 규슈를 먹고 1946년 3월 1일 혼슈를 상륙하기로 한다. 2개 지점에 상륙 곧바로 도쿄로 진격하기로 한다.이 작전이 몰락 작전이다. 작전대로 한다면 일본 본토 점령은 최대 2년이 걸린다. 예상 전사자는 10만명이고 부상자는 100만명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정도 사상자는 미국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웠다. 무언가 플랜 B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