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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BC

제우스의 바람 1부

by senamu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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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텅빈 공간인 카오스가 있었다. 그 빈 공간에 가이아(대지,땅)의 신이 나오게 된다. 뒤이어 에로스(사랑과 욕망)가 생기고 가이아는 스스로 우라노스(하늘)을 탄생시킨다. 가이아는 자신의 아들 우라노스에게 자신을 감싸라고 말하나 우라노스는 이 말을 거슬러 위로 올라간다.이렇게 해서 땅위에 하늘이 생긴다. 이것을 인간셰계에서 해석하면 모계사회였던 고대사회가 남성 중심인 가부장적 체제로 간다는 뜻을 가지게 된다. 이브에서 아담이 생긴것 같은 느낌이다. 둘은 결혼하고 자식들이 태어난다. 

헤카톤 케이레스,키클롭스,티탄족이 그들이다. 우라노스는 자식들이 태어나자 자신의 권력을 뺏길까봐 태어나는 족족 땅 속으로 집어넣는다. 땅 속이니까 즉 가이아 뱃 속이다.새로운 세대를 기존 세대가 못 크게 싹을 자르는 겻이다. 가이아는 폭주하는 우라노스를 보면서 자식들을 모아놓고 아버지를 꺽으라고 한다.아무도 아버지가 두려워서 나서지 못하는데 그 때 티탄족 12신에 크로노스가 자기가 해보겠다고 나선다.

가이아는 크로노스에게 아다마스 금속으로 만든 낫을 건넨다.아버지가 밤마다 사랑을 나누기 위해 자신한테 오니 그 기회를 이용해 낫으로 부랄을 자르라는 명을 내린다.크로노스는 어머니 말대로 낫으로 우라노스를 거세한다. 그리고 레아와 결혼하고 권력을 쥔다. 대가리가 굵어진 크로노스는 엄마말에 엇나간다.가이아는 저주를 아들에게 내린다. 크로노스도 자신이 낳은 자식에 의해 권좌에서 내려올 것이다라는 저주다.크로노스는 그래서 자식을 낳는 족족 잡아먹는다.이렇게 먹어치운 자식만 5명이다.레아는 여섯번째 아이를 임신하고 가이아를 찾아간다. 이 아이만은 지키고 싶었다.가이아와 의논 끝에 크레타섬의 딕타이온 동굴(실제 지명)에서 아이를 낳는다. 그리고 크로노스에게 포대기에 싼 돌을 주며 얘가 여섯째 아이라고 한다.크로노스는 확인도 안하고 돌을 아이인줄 알 고 먹어버린다.이 여섯째 아이가 바로 제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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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는 무럭무럭 자라고 그 앞에 나타난 가이아가 나타나 제우스에게 출생의 비밀 알려준다. 가이아는 제우스가 크로노스 아들이라며 형제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라고 명한다. 하지만 제우스는 두려웠다. 제우스는 지혜의 여신 메티스를 만나는데 그녀는 약을 건네주며 크로노스에게 이 약 메기면 첫번째 길이 열릴꺼야며 제우스를 독려한다.제우스는 약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간다.크로노스가 약을 먹자 그동안 먹은 다섯 아이들을 토해내게 된다.제우스는 이들 형제들과 아버지형제들과 전쟁에 돌입한다. 이 때 역적모의한 기지가 바로 올림포스산이다. 제우스와 크로노스의 전쟁을 티타노마키아 라고 하고 이 전쟁은 10년이나 이어진다. 가이아는 제우스의 승리를 바라며 삼촌들을 네 편으로 삼으라고 한다.제우스는 땅으로 들어가 헤카톤케이레스와 키클롭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삼촌들은 도움을 수락하고 특히 키클롭스 삼형제는 우월한 손재주로 제우스에게 번개와 천둥을 선물해 준다.아이템을 장착한 제우스와 형제들 그리고 삼촌의 도움으로 제우스는 크노로스에게 승리하고 권력을 쥐게 된다.

 제우스는 권력 잡고 생각한다.어떻게 하면 이 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이전 신들이 모든 권력을 혼자 쥐려고 해서 이와 같은 사단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도운 신들과 권력을 나눈다.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돈 바다 그리고 하데스는 지하를 관장하기로 한다.이 때 권력을 나누는 방법으로 제비뽑기를 썼다. 이 방법이 좀 이상하지만 생각해보면 서로 실력을 놓고 권력을 놓고 다투면 전쟁밖에 안난다. 이 제비뽑기는 아테네 민주정치의 핵심이였다.아테네에서 여자 노예를 제외한 기본 교육을 받은 19세 이상의 시민들은 기본적  소양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들에게 정치참여를 부여한다.재판이 열릴 때도 자신이 직접 변호사 역할을 한다.판결을 내릴 판사도 제비뽑기를 한다. 기원전 5세기경 해마다 제비뽑기할 사람 6000여명의 시민을 뽑은 후 재판의 사안에 따라 이들을 제비뽑기해서 판사 즉 배심원을 뽑게 된다.이 제비뽑기로 나라의 관리도 선출한다.오늘날 보면 멍청한 놈이 판사가 되면 엉뚱한 결론이 나서 나라 전체가 흔들릴 텐데 아테네가 유지된 것을 보면 시민들의 성숙도가 매우 높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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