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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BC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 1부

by senamu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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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500년경 아리아인들이 소를 끌고 돌아다니다가 살기 좋은 땅으로 이주하고 정착하기 시작한다.여기가 바로 인도인들이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는 갠지스강 유역이다. 아리아인들 유럽계로 이 사람들과 기존에 살던 토착 원주민이 섞이면서 인도의 고유 문화가 생기에 된다.어쩐지 인도인들보면 웬지 아시아보다는 까무잡잡한 유럽인처럼 생긴 이유가 여기 있다. 흰두교가 탄생한다. 힌두라는 뜻은 인도라는 뜻이라고 한다. 힌두교는 다신교였다. 창조의 신(브라흐마) ,파괴의 신(쉬바),보존의 신(비슈누)가 세계를 창조하고 유지하다가 피괴하고 다시 창조하는 세계관을 만들어 낸다. 이중 파괴의 신(쉬바)는 우주의 제왕이면서 요가의 신이라 불린다. 쉬바에게는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아빠하고 놀자며 장난을 치며 귀찮게 하자 쉬바는 파괴의 신답게 아들 대가리를 잘라버린다. 부인이 이 사실을 알고 쉬바를 닥달한다. 쉬바도 마누라는 어쩔수 없어 아들 몸통에 코끼리 대가리를 다는데 이 신이 바로 가네샤이다. 부인은 누가 이런 괴물을 좋아하냐며 질책한다. 쉬바는 모든 사람들은 가네샤신에게 비는 것으로 흰두교가 시작될 것이라 말한다. 쉬바의 말대로 가네샤는 인기 캐릭터가 된다.

기원전 8세기 철제 농기구 보급으로 농산물 생산이 증대되고 부를 축척한 사람들이 생긴다.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상하 구분없는 4가지 계급체계가 생긴다. 카스트 제도의 시작이 이때부터 시작된다.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서로 잘났다고 북부 인도는 갈라져서 16국의 나라가 생긴다. 서로 치고 받는다. 이 과정에서 브라만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옛날에는 전쟁에 이기려면 신에게 빌어야 했기 때문이다. 빌고 이기고 물론 질 수도 있겠지만 빌고 이긴 브라만은 점점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다. 브라만은 욕심을 가지게 된다. 자신들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밑에 계급이 함부로 자신의 계급으로 뛰어넘어 들어오는 것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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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은  짱구를 굴려 카스트 제도와 힌두교를 이용하기로 한다. 계급 차별 정당화 수단으로 깨끗함과 더러움을 강조한다.깨끗한 것은 자신들이 지내는 제사 그리고 생명 이런 것이고 더러운 것은 죽음또는 오염된 것 , 배설물 이런 것으로 규정한다. 특히 시체를 최악의 더러움으로 만든다. 시체를 처리하는 장례식장 종사자나 화장터 청소부는 완전히 하층민이 된다.이런 이유로 인도는 시체인 고기를 잘 안먹고 채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브라만은 한 술 더 떠 똥 살때 눈을 감고 경건하게 볼일을 본다.계급사회가 더욱 공고화된다. 또한 브라만은 내 말을 잘들어야 나중에 브라만으로 태어난다며 윤회사상을 강조한다. 권력이 공고히 되는 브라만은 이벤트를 벌이게 된다. 대량의 소를 죽이면서 제사를 지내 자신들의 재력과 권위를 과시한다.농사 짓는데 소가 필수품인도 이런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런 브라만의 폭정에 제동을 가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끄샤트리아 계급의 사끼야 왕국 왕자 고타마 싯타르타 였다.가만히 있어도 편히 살수 있던 그는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고 출가하여 35살에 부처가 된다.부처는 가르침으로 무소유와 제사를 금지하고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는 뜻을 전파한다.

 

이 논리면 브라만은 가진 모든 권력과 부가 날아갈 수 밖에 없었다.게다가 부를 축척하고 머리가 굵어진 바이샤가 브라만에 대들기 시작한다. 브라만은 위기를 느끼고 소를 도축하는 제사를 금지하고 소를 신성시 하기에 이른다.소에 많은 신들이 살고 있다며 도축을 금지한다.인도는 아직도 소를 신성시하고 특히 암소에 대한 축제도 여는데 이것이 디왈리이다. 소에 밟히면 한 해 액운을 막는다며 일부러 달리는 소떼에 밟혀 맛사지를 받는다. 얼마나 소를 신성시 하는지 소똥으로 목욕도 한다.힌두교와 카스트는 이렇듯 수세기에 걸쳐 인도 사회를 지배하게 되고 오늘날도 그 문화 유산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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