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미군은 통계통제국을 설립한다.
여기서 미군의 작전 계획과 그 수행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개선해나가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방법이 오퍼레이션 리서치 였다.
태평양 전쟁 중에 보급을 어떻게 하고 병력은 얼마를 수송하는 계획을 짠다.
전략폭격에 대한 분석같은 방대한 운영을 수학적으로 계산해낸다.
2차대전이 끝나자 통계통제국 지휘관 찰스 손튼은 미국 CEO들에게 편지를 쓴다.
통제국에서 일했던 장교를 써보라고 권유한다.
이 때 맥나마라 포함 10명의 장교가 포드사로 들어가게 된다.
군대에서 작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승리를 쟁취하는 논리는 경영과 매우 비슷하다.
오퍼레이션 출신 중 유명한 로머트 맥나마라를 소개한다.
미 제21폭격기사령관 커티스 르메이는 이오지마 전투후 전략폭격대가 해병대의 피에 대한 보답을 할 차례라며 정밀폭격이였던 폭격 방법을 낮은 고도에서 지역으로 폭격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킨다.
로버트 맥나마라 는 미육군항공대 장교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역학 석사 출신이였다.
그는 B-29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B-17을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낫다고 주장한다.
커티스 르메이에게는 폭격방법을 바꾸라는 조언도 한다.
원래 폭격을 고고도로 하는 목적은 적의 공격에 안전하기 위해서였다.
맥나마라는 저고도로 공격해도 아군의 희생은 4%정도라는 수치를 제시한다.
르메이는 이 수치를 보고 저고도 폭격을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로버트 맥나마라는 종전 후 포드사에 입사해서 기업 내 방만한 조직을 개혁하는데 일조하고 사장도 된다.
나중에 미국방부 장관도 된다.
미국은 유독 CEO나 사업가 출신의 국방장관이 많다.
생각해보면 군대 경영이나 기업 경영이나 언제나 중시되는 것은 효율이다.
경영은 효율적으로 상대와 경쟁해야 한다.
군대도 마찬가지로 효율적 군대 움직임을 통해 적을 제압해야 한다.
베트남 전쟁당시 전쟁을 수치로 계산했다.
6.25처럼 중공군 개입이 두려워 했던 미군은 계획을 짤 때 승리가 아니였다.
북베트남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 목적이였다.
그 방법이 전략 폭격이였다.
그는 후대에 전쟁의 본질을 너무 수학적으로 접근했다며 비판받는다.
그 역시도 자서전을 통해 베트남 전쟁의 오판을 인정한다.
경영이 이래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