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17일 1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해임한다. 

국민들이 이에 반발해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

잘루즈니는 2021년 7월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이 된다.

2022년 수도 키이우를 침공한 러시아를 한달만에 격퇴한다.

2022년 9월에는 6000km2 에 달하는 영토도 수복한다.

같은해 11월에는 헤르손도 탈환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반격이 최근에 주춤하고 전황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전황이 이렇게 되자 잘루즈니와 젤렌스키는 의견충돌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더군다나 잘루즈니가 젤렌스키의 인기를 추월하자 젤렌스키는 그를 견제할 필요가 생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장수가 너무 잘하면 정치지도자는 이를 시기한다.

미국 대선에 트럼프가 되면 우크라이나의 지원도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

이래저래 위기에 몰린 우크라이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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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월14일 인도네시아에서 대선,총선,지방선거를 실시한다.

최종발표는 3월20일에 발표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로써는 상상도 안가는 지체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출마 후보자만 26만명에 투표소만 82만개다.

국토 상당수가 오지라서 소,코끼리,배,헬기등 온갖 수단이 투표함 나르는데 이용된다.

선거관리원 중 과로로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국민들 투표 열망도 높아 80%이상이라고 한다.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대통령 가망성이 높다.

수비안토는 동티모르 반군 진압하고 199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사람이다.

수비안토는 이번 선거에 SNS를 이용하고 곰 탈까지 쓰며 국민에게 다가간다.

지금 이런게 세계적인 추세인가 보다.

이런 이미지로 표심을 잡으니 쇼맨십있는 놈만 정권을 잡게 생겼다.

수비안토는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기브란을 선택한다.

근데 이 기브란이 전임 대통령 조코위 아들이다.

전임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도 끌어 앉게 된 셈이다.

조코위 전 대통령 인기가 매우 좋았다.

조코위가  인도네시아 경제를 잘 이끌었기 때문이다.

원래 인도네시아는 대통령 3연임을 할 수 없다.

3연임을 못하니 대신 아들을 내세우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나이가 40세 이전은 출마할 수 없다.

조코위 아들은 40세가 안되어 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던 것이다.

친척인 헌법소장이 이 법을 폐지하여 조코위가 부통령에 출마한 것이다.

사람들이 부정선거에 항의하기 시작한다.

경제 발전이면에 군부 엘리트 기득권을 형성한 것이다.

조코위는 시골출신에 군경력도 없다.

첫 문민대통령이고 조코노믹스라는 경제개혁을 통해 GDP를 50%이상 끌어 올린 인물이다.

경우는 좀 다르지만 우리나라 박정희가 연상된다.

아들을 부통령에 앉혀서 자신이 뒤에서 조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수비안토가 협력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정치를 할 수도 있다.

제작년에도 필리핀에서 이와 비슷한 예가 있다.

마르코스와 두테르테 가문이 연정을 했으나 지금은 이 두 가문이 원수가 된다.

정치 속성이 그렇지만 권력은 나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