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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다방/태평양 전쟁

잠수함 놀이터

by senamu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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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비행하려면 공기 연료혼합비,흡입 공기압,점화시기 조절등을 일일히 사람이 조작해야 했다. 

독일은 코만도케래트 라는 것을 만들어 레버 하나로 이 모든 것을 통합한다.

 

 

 

미군은 잠수함에 기계식 컴퓨터를 장착한다. 

기계식은 수백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면서 복잡한 연산을 수행한다.

톱니로 계산하는게 정말 신기하다.


이 컴퓨터를 이용해 어뢰를 발사하는 각도를 알아낸다

이를 어뢰발사장치와 연동해 어뢰를 발사하기 시작한다.

예전에 사람 눈대중으로 하던 것에 자동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어뢰 데이터 컴퓨터로 잠수함의 어뢰 공격도 다양화 된다. 

시간차 공격을 통해 먼저 발사한 어뢰는 구멍을 낸다.

나머지 어뢰가 다시 같은 자리를 때려 함정을 격침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

맞은 데를 계속해서 아프게 연타날리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어뢰문제와 어뢰 컴퓨터 등장으로 어뢰 근거리 명중률이 50%이상으로 올라간다. 

그 전에는 공격 성공률이 10~20% 수준이였다.

 

 

 

1944년 7월 미국이 사이판을 점령하면서 잠수함 기지가 전진 배치 된다.
1944년 미국 잠수함이 대활약하면서 일본 상선 529척을 침몰 시킨다. 

일본의 원유 수송이 20% 수준으로 뚝 떨어지고 상선 보유량도 기하급수적으로 갈려나갔다.
미해군과 육군의 양면 공세에다가 바다에는 잠수함의 놀이터가 되어 일본은 점점 말라간다.

상어가 득실득한 바다가 된 것이다.

사람이 수영하러 나오면 상어밥이 되는 형국이 된 것이다.
1943년 과달카날 전역에서 패한 일본은 위기감을 느낀다.

구축함과 호위함등 대잠 능력을 가진 전투함으로 상선을 호위하기 시작한다.

미국은 여러 잠수함을 세트를 이루어 공격하는 이리떼 전술을 한다.
잠수함 1척이 선제 공격을 가해서 적의 위치를 파악한다.

나머지 다른 잠수함 2척이 좌우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

배 하나를 잠수함 여러 대가 공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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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레이다 기술이 부족해서 잠수함 발견을 위해 소나(음파탐지기) 를 사용한다.
패시브 소나는 물 속에 마이크를 대고 잠수함 소리를 듣는 것이다.

액티브 소나는 함선이 수중에서 음파를 발사해서 반사된 신호를 분석해서 적함을 찾는 기술이다.

1943년 영국은 이 소나 기술로 독일 U보트를 격침시켜 나간다.

일본은 이 소나 기술도 약간 부족했다.
잠수함을 찾아내도 문제였다. 

폭뢰로 잠수함을 잡아야 하는데 일본은 18발 정도만 해방함에 탑재했다. 

영국 P급 구축함 폭뢰는 70개였고, 헌트급은 폭뢰가 40개였다.

영국은 폭뢰가 근거리에 폭파되서 함정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폭뢰를 먼거리로 다량 발사하는 헷지호그 를 만들어 낸다.

 

 


일본은 뒤늦게 소나 기술 개발과 음파 탐지병 양성을 하려 한다.
일본은 1941년 소학교를 국민학교로 개정하고 예체능 교육을 강화한다. 

1930년대 유럽을 방문한 일본 교육자들은 유럽의 생활에서 즐기는 음악에 감탄한다.

이를 조기 교육시키려한다.
일본군부도 적극 지지한다.

절대음감 교육은 음파 탐지병이 갖추어야 하는 기술이였다.
1944년 미 전략폭격기가 가속화되면서 멀리 공중에서 들리는 항공기소리를 듣는 청음기를 설치한다. 

각 항공기의 소리를 녹음한 폭음집이 있다. 

이를 통해 소리로 적기를 식별하는 방법을 훈련한다. 

학교에서도 청음교육을 실시한다.

사람의 귀가 아무리 뛰어나도 이게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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