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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다방/독소전쟁

무솔리니와 검은 셔츠단

by senamu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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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무솔리니라는 정치가가 나타나게 된다.무솔리니는 시대에 따라서 자기의 이념도 바꾸는 어떻게 보면 기회주의 성향이 강한 인물이였다.2차대전 이탈리아의 졸전으로 이미지가 많이 깍였지만 그 시대에서는 신선한 인물이였다.1920년대 미국 대학생이 뽑은 가장 뛰어난 인물 2등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특히 언론 플레이에 능하고 자기 홍보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게 된다.

이탈리아는 사회가 엉망징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극좌와 극우가 득세하고 서로 자기 잘났다며 싸우고 있었다.1차대전에 연합군에 서서 떡고물 좀 먹으려 했지만 이것마저 날아가 버리고 희망이 없었다.오늘날은 대중들이 투표해 의원을 선출하고 이들로 하여금 정치를 하게 하는 의회민주주의 방식이 대세지만 이 당시에는 이런 개념이 별로 없었다.이 시대 의회민주주의는 좋은 집안 사람들이 모인 엘리트 집단이 지들 꼴리는 대로 정치를 하는 방식이였다.19세기말을 거쳐 20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대중에게 투표권이 주어지게 된다.이제 대중의 인기를 끌어야 정치를 할 수 있게 된다.이들에 마음을 어떻게 얻을까 하다 탄생한 것이 공산주의와 파시즘이였다.파시즘은 기본적으로 대중이 지도자를 선출은 한다.이 가장 뛰어난 지도자가 대중의 뜻을 받들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파시즘이였다.민주주의 기반 독재인 것이다.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대중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근대화란것이 뜯어보면 기존에 마을,교회 공동체 같은 것을 부수는 것이였다.국민들이 생각할 때 어딘가 의지를 하고 소속감을 느낄 뭐가 필요한데 그게 날아간 것이다.이런 와중에 1차대전이 일어난다.사람들은 군대에 속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참호에 뒹굴고 생명에 위협을 느껴도 그 시절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전쟁 끝나고 돌아와보니 사회는 엉망 징창이고 이게 뭐냐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여기서 나온 것이 파쇼(결속)이다.고대 로마 시절 로마 군대는 팔랑크스 대형을 짜고 똘똘 뭉쳐 적을 격파했다.일사분란한 결속력이 필수적이였다.의회민주주의는 힘을 잃고 사회 전반은 파업과 시위가 벌어지면서 엉망이 된다.

질서가 필요했다.참전군인 200여명이 1919년 3월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투쟁 결사조직을 만들게 된다.이들이 세를 불리게 된다.이들이 주장한 것은 옛 로마를 부활시키자는 것이였다.카이사르 같은 강력한 지도아래 똘똘 뭉쳐 지중해 패권을 장악했다며 파시즘을 전파하게 된다.행동강령도 정한다.자기 의견을 지지하면 당근을 반하는 사람은 설득보다는 폭력으로 제압하게 된다.이 세력을 언론인 출신 무솔리니가 장악하게 된다.그리고 파시스트당을 만들게 된다.무솔리니는 정치 감각이 있었다.한계를 알고 지배계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준다.자본가와 지주들은 공산주의를 경계하고 있었다.이 사상이 농부나 노동자에게 침투되면서 기득권 세력을 위협하고 있었다.무솔리니는 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된다.그러다가 1921년 무솔리니의 파시스트당이 제도권안에 들어가고 투표를 했지만 10%정도의 지지율만 받게 된다.처참한 성적표였다.사회가 더 혼란에 빠지자 파시스트당 검은 셔츠단은 로마로 진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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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솔리니는 검은 셔츠단 진군에 적극적으로 가담을 하지 않게 된다.실패할 경우도 생각해야 했다.하지만 이 사건은 전국민의 관심을 받게 된다.무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압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했다.하지만 이탈리아 국왕은 딴 생각을 한다.무솔리니를 이용해 공산세력을 제거하고 사회 질서를 잡을 수 있을거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총리의 진압 간청에도 이를 무르고 오히려 무솔리니를 총리에 앉히게 된다.대중도 이 결정에 내심 기대를 하게 된다.무솔리니 정도면 사회 질서를 잡아줄 것이라 생각한다.

무솔리니가 정권을 쥐자 사회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과감히 시행하게 된다.파업은 군경을 투입 강제로 종료시키게 된다.언론은 무솔리니의 정책을 찬양하고 성과를 과대 포장에서 보도하게 된다.대중들은 질서가 잡히고 있다며 무솔리니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게 된다.

무솔리니의 정책은 한계를 맞게 된다.이탈리아의 구조적 문제였다.국가 자체가 농업비중이 컸고 공업도 가내 수공업 형태가 많았다.경제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식민지를 생각하게 된다.원자재를 공급받고 이를 생산해서 경제를 살릴 생각을 한다.1차대전 승전국으로서 받지 못한 땅 힘으로 찾고 과거 로마 시절 광대한 영토를 재현하려 들게 된다.그리고 외교에도 공을 들인다.이탈리아는 소련과 수교하는 첫번째 나라가 된다.공산주의를 때려 잡은 무솔리니가 공산권 국가와 손잡은 것이다.공산주의는 내부에만 없으면 되고 국익을 위해서라면 사상이 다른 나라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영국과 프랑스도 이탈리아에 손을 내민다.이탈리아라면 소련과 독일을 견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무솔리니는 자기의 영향력이 이정도라며 자뻑모드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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