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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AD_1800_2099

스티브 잡스 2부

by senamu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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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는 쓰러지지 않고 넥스트스텝이라는 컴퓨터 회사를 차린다.절치부심하며 새 제품 개발에 몰두한다.사람들은 스티브 잡스가 뭘 내놓을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3년후 1988년 컴퓨터를 출시하나 2200여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흥행에 대참패하게 된다.하지만 회심의 한방이 있었다.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가 이혼 비용이 필요하자 자신의 회사 일부를 매물로 내놓았고 잡스는 이 회사 사람들의 예술과 기술을 결합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게 된다.바로 인수해 버리고 이름을 픽사로 바꾼다. 여기서 세계 최초 3d 애니매이션 토이스토리가 탄생하게 되고 흥행에 성공해 거의 1조원의 수입을 챙기게 된다.한편 애플은 위기였다.잡스가 나간 후 본래하던 사업말고 이상한 잡제품을 내놓으며 헛발질을 계속하고 있었다.게다가 IBM은 윈도우95를 탑재한 컴퓨터로 세계를 장악하고 있었다.주가도 박살이 났다.결국 애플은 넥스트스텝을 인수하고 잡스에게 3억7천만달러의 주식을 주고 잡스를 다시 애플의 CEO로 복귀시킨다.

애플에 복귀하자 잡스는 쓸데없는 제품들을 정리하고 사람들도 정리한다.거의 3000여명을 집으로 돌려 보낸다.직원들은 잡스와 마주치기를 매우 두려워하게 된다.특히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잡스는 그 직원에게 하는 일이 뭐냐며 묻고 회사에 대체 어떤 기여를 하는지 물었다.직원이 잘못 대답하면 그 자리에서 해고되었다.면접장에서도 그는 숫총각이니?라며 민감한 질문도 서슴없이 물었다.마음에 들면 친절 그렇지 않으면 무례가 일상이였다.비정한 워커홀릭의 잡스였고 딸 존재도 부정하다가 나중에야 소송이 걸리자 이를 인정하게 된다.

잡스는 IBM을 까기 위해 광고를 만든다.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을 우리 인류를 진보시킨다는 광고를 전면에 내세운다.이 슬로건이 Think different 이다.제품이 아니라 회사의 정체성을 만든 것이다.물론 이거는 당시 IBM 광고를 단순히 까기 위해 했다는 설도 있지만 이것이 후에 애플의 기조가 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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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유니폼을 착용하는 야심찬 계획에 돌입하게 된다.하지만 직원들의 강력반발로 잡스의 꿈은 무산된다.잡스가 매우 실망한 모습을 지켜본 일본디자이너(이세이 미야케)가 안타까워하며 그에게 그럼 너만의 유니폼을 너가 입으면 된다며 옷을 만들어 준다.이게 검정 터틀넥,청바지,운동화이다.이 차림 자체가 사람들에게 회자되었고 잡스 자체가 애플의 브랜드가 되어버리고 사람들은 열광하게 된다.

잡스는 새로운 제품을 위해 짱구를 굴리게 된다.그러던 중 1980년대 도쿄 방문을 떠올린다.거기서 사람들이 휴대용 플레이어를 들고 음악을 듣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히피 시절 음악에 심취하던 잡스는 이 모습에 감명을 받게 된다.여기에 그는 주머니 속에 1000여곡을 넣을 수 있는 아이팟을 탄생시키게 된다.이는 당시 음악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된다.당시에도 mp3 플레이어는 있었다.하지만 불법 다운로드로 몸살을 앓던 시기였다. 아이팟과 더불이 아이튠즈를 만들어 음악을 싼 값에 즐길 수 있게 시장을 만들고 음악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어 버린다.

혁신은 계속되었다.2007년 아이폰을 발표하게 된다. 음악,전화,인터넷 통신이 3가지 기능을 묶은 아이폰이 탄생하게 된다.당시 휴대폰은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판 스위치로 조작하는 방법이라 가시성이 떨어졌는데 아이폰은 이를 터치 스크린으로 바꾸게 된다.파격적인 디자인이였다.게다가 밧데리도 일체형으로 만들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탑재하게 된다.이제 컴퓨터에서 하던 작업을 걸어다니면서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게 된다.특히 이모지는 일본의 손정의가 건의해서 이 기능을 탑재하게 되고 이 기능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 오늘날 이모티콘이 되게 된다.

후에 잡스는 아이패드도 내놓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하지만 건강은 그의 활동에 제약을 걸게 된다.췌장암에 걸린 것이다.이미 오래전 이 사실을 알았으나 특유의 고집으로 수술을 거부하고 채식과 단식만 고집하게 된다.결국 2004년 7월 종양이 너무 커져 수술을 하나 이미 간으로 암이 전이되고 말았다.체중이 심하게 빠지기 시작했다.죽기 전날에도 새제품에 대한 토의를 할 정도로 열정을 보이게 된다.2011년 10월 5일 잡스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애플 팬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게 된다.언론은 그를 미국 건국아버지,발명왕 에디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물로 추앙한다.그가 죽기 전에 한 대학 졸업 연설은 아직도 회자되는 명연설로 꼽히게 된다. stay hungry stay foolish 늘 갈망하고 전진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마라 자만하지 말고 항상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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