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은 1883년 프랑스 중부 작은 마을 소미르에서 태어난다.아버지는 노름,술,여자를 좋아하는 난봉꾼이였다.이 난봉꾼에 잔 드볼이라는 여자가 걸려든다.이 분이 샤넬의 어머니이다.아버지는 아이를 임신시켜 놓고 바람처럼 사라지게 된다.어머니는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그리고 찾아낸다.아버지는 또 잔 드볼을 임신시켜 몸을 무겁게 만들어 추격을 뿌리친다.하지만 그때마나 드볼은 아버지를 찾아내고 아버지는 또 임신을 시킨다.그러면서 3남3녀라는 아이가 탄생하게 되고 이들 중 하나가 샤넬이다.어머니가 아버지를 이렇게 애타게 찾은 것은 당시 프랑스가 남편없이는 살아 갈 수 있는 방법 자체를 막았기 때문이다.민법전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무조건 복종을 강요하라고 명문화되어 있었다.편모자녀는 살아가기가 더욱 힘들었다.결국 허드레일을 전전하면서 자식까지 키우느라 샤넬 어머니는 폐병으로 사망한다.이 소식을 들은 아버지가 찾아와 아들들은 농장에 팔아버리고 딸들은 고야원에 보내게 된다.여러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샤넬은 몽유병에 걸리게 된다.1901년 고아원을 나와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된다.이 학교는 돈을 내고 다닌 학생과 샤넬처럼 무료로 다니는 학생을 대놓고 차별한다.무료학생들을 거리 행진 시키며 기숙학교 홍보 수단으로 전락시키기도 한다.샤넬은 여기서 깨닫는다.돈없으면 무시받는다.악착같이 돈 벌자
샤넬은 사회로 나아가 바느질일을 하게 된다.바느질 고수 였던 샤넬은 월급이 부족하자 아르바이트로 바느질 거리를 받아 돈벌기에 매진한다.하지만 당시 여성 임금은 남성의 1/3이였고 한계를 절감한다.그러다가 음악 카페 마스코트걸을 하게 된다.이곳은 가수들이 노래부르고 군인들이 노는 곳이였다.가수들이 잠깐 쉴 때 막간을 이용해 노래를 부른 것이 마스코트 걸이다.여기서<코코리코><누가 코코를 보았니?> 라는 노래로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여기서 유래되 코코 샤넬이라는 별칭이 생기게 된다.인기에 힘입어 정식 가수에 도전하나 대실패하게 된다.하지만 이런 샤넬을 눈여겨 본이가 있었다.그가 에티엔 발상이였다.이 양반은 자신의 성에 유흥클럽을 만들어 노는 것을 즐기는 유부남이였다.그가 보기에는 샤넬은 통통튀는 매력녀 였다. 그의 성에 들어가나 거기 사람들은 귀족이였다.샤넬을 대놓고 무시하게 된다.샤넬은 여기서 돋보이게 하기 위해 승마에 올인한다.당시 여자들은 바지입으면 안되고 무조건 치마였다.샤넬은 바지를 입고 승마를 하자 사람들은 경악하게 된다.이 중에는 매력녀라며 칭찬하는 사람도 있었다.하지만 어느날 안주한 자신을 실망한 샤넬은 성 밖을 깨고 나가게 된다.
프랑스는 혁명이후 가발을 금지시켰다.그래서 모자가 유행했는데 이게 서로 경쟁심이 생겼는지 모자가 점점 화려해지고 거대해지기 시작했다.이를 풍자한 만평까지 등장했다.샤넬은 이 모자에 주목하고 자신만의 모자를 만들기로 결심한다.근데 돈이 없었다.에티엔 발상은 샤넬이 사업한다고 하자 무슨 개소리냐며 나랑 놀자고 한다.하지만 이런 샤넬에 구세주 아서 카펠이 나타난다.그는 석탄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고 폴로 선수일 정도로 운동 신경도 좋고 게다가 한 외모했다.샤넬의 사업을 들은 아서 카펠(자칭 보이)는 아무것도 없는 샤넬에게 보증을 서준다.후에 샤넬은 보이에게 내가 사랑한 유일한 남자였다며 회고하기도 한다.
파리 1구 금싸라기 땅에 모자가게를 샤넬은 열게 된다.그래고 잡지에 실릴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된다.훗날 샤넬에서 보이백을 출시하게 되는데 이 백이 바로 샤넬의 연인 보이를 기리는 가방이 되게 된다.
모자에서 성공을 거두자 샤넬의 눈에 불편한 여성들의 옷이 보이기 시작한다.하지만 샤넬은 디자이너 공부는 한 적도 없었다.당시 여성들은 코르셋이란 것을 입었다.거의 뭐 허리를 없애는 수준으로 조여서 내장의 위치가 바뀔 정도 였다.샤넬은 이 코르셋으로 부터 여성을 해방시키고 싶어했다.하지만 의상 디자이너 쿠튀리에는 남성들 영역이였다.쉽지 않은 도전이였다.여기에 샤넬 애인 보이가 휴양지로 가서 사업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1912년 샤넬은 파리에서 150여 km 떨어진 휴양지 도빌에서 의상점을 오픈하게 된다.상류층 여성들은 이 휴양지에서도 불편한 옷을 입고 다녔다.샤넬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옷을 홍보있을까 생각하다 자신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여성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이 옷 어디서 샀냐며 물어보고 자연스레 자신의 가게로 고객을 유치하게 된다.
샤넬의 사업은 번창하게 되고 옷은 불티나게 팔리게 된다.이 좋은 시절에 1차대전이라는 사건이 터지고 장사가 안되기 시작한다.하지만 샤넬은 뚝심으로 가게를 열었고 반전이 일어난다.상류층들이 대거 파리를 떠나 도빌로 피난온 것이다.피난오느라 옷도 챙기지 못해 문을 연 샤넬의 가게로 귀족들이 몰려들었다.샤넬은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부자는 현금이 전쟁통에도 많다는 것이다.여기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게 된다.이 때 옷 값이 현재 가치로 500만원 정도 였다고 한다.그런데도 불티나게 팔리게 된다.사업이 확장되어 이제는 스페인 접경지역 바이리츠에도 가게를 연다.전쟁 중에 공격 적 투자를 하게 된다.샤넬은 또 당시 유명인사들에게 자신의 옷을 무상제공하여 그들이 돌아다닐 때 자신의 옷을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도 구사한다.사업은 대성공하여 샤넬은 바이리츠 가게를 통째로 사들여 건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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