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9월9일~10일 윌리엄 홀시의 미3함대가 사전자업으로 민다나오,다바오를 공습한다.
본격 상륙전에 잽을 날린 것이였는데 여기 감시병은 상륙이 임박했다고 상부에 보고한다.
필리핀해 해전으로 함모항공대가 박살난 상황에서 일본에게는 육지에 있는 기지 항공대가 중요했다.
필리핀 ,대만-오키나와, 일본 본토, 훗카이도 이렇게 4개 권역으로 나누고 항공전력을 온전히 보존하고 기회가 있을 때 결정적 펀치를 날리기로 한다. 이 계획이 쇼호계획이다.
상륙임박이라는 오보가 올라오자 일본은 세부에 있는 항공대를 서둘러 피신시킨다.
미공격이 잠시 주춤한 사이 1944년 9월 11일 다시 복귀한다.
복귀한 날부터 다음날 14일 미군은 세부섬과 네그로스섬등을 집중 폭격하여 세부섬기지의 제1항공대가 작살이 난다.
네그로스섬의 일본 제4항공군도 작살나고 더불어서 수송선과 함선 24척이 격침당한다.
생각보다 일본 전투기가 많다고 느낀 홀시는 다시한번 폭격을 가해 일본항공대에 치명타를 안긴다.
해군 군령부 겐다 미노루는 항공 전략을 세운다.
이 사람은 진주만공습과 미드웨이 해전 당시 작전을 입안한 사람이다.
미군과 정면승부가 힘들다보고 원칙을 세운다.
밤에 기습하고 일본은 육지라는 불침항모가 있으니 태풍이 올 때 공격하는 것이다.
필리핀에는 10월에 태풍이 많이 온다.
미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T공격부대를 만든다.
육군과 해군 항공대를 합치고 육군항공대에게는 익숙치 않은 어뢰 훈련을 하고 육군 항공기도 어뢰를 달 수 있게 개조한다.
전투기에 레이더도 장착한다. 최첨단 기술을 몰빵한다.
야간에 공격해야하므로 밤에도 잘 볼 수있게 병사들에게 멜라닌 색소를 주사한다.
멜라닌은 동공이 커지고 야간시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1마리에서 추출하면 1명 주사분이 나온다고 한다.
1944년 6월15일 제2항공함대 사령관으로 을사건에서 살아남은 후쿠도메 시케루가 임명된다.
겐다의 아이디어를 들은 후쿠도메는 악천후에 자신의 비행기가 추락한 경험 (을사건) 이 있어 밤공격은 찬성하나 태풍 공격은 만류한다.
일본은 조선,대만등에서 개인의 고액 헌금으로 전투기 만드는 비용으로 썼다.
비행기헌납운동을 벌인것 이다.
태평양전쟁동안 일본군 군용기 비용의 약 17%가 이 운동으로 충당된다.
1944년 10월 12일 미군3함대는 대만으로 진격한다.
항공기 1400대를 동원 대만을 공격한다.
일본 전투기 1000여대 정도가 날아와 난타전을 벌인다.
미국은 예상밖 저항에 당황했으나 일본항공기 100대를 격추하는 성과를 올린다.
1944년 10월 12일 해 질 무렵 T공격부대 1파가 공격을 시작한다.
90대 가 공격해서 43대가 추락한다. 뒤이어 2파가 44대로 공격한다.
이 때 25대를 상실한다.
야간이라서 잘안보이고 병사들 훈련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다.
대공포와 전투기들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미군은 공격을 계속받자 13일 14:00 이후 공격을 취소하고 방어태세로 들어간다.
일본은 여기서 어제밤 공격이 제대로 먹혀서 미군이 타격을 받아다고 생각한다.
1944년 10월 14일 남은 비행기 380대를 출격시켜 미군 숨통을 끊으려 했으나 244대가 격추당한다.
일본 항공기를 충분히 소모시켰다고 생각한 미군3함대는 10월14일 밤에 필리핀 루손섬 공습을 위해 대만을 떠난다.
대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야간작전으로 전과가 어떻게 되는지 잘 파악이 안됬다.
어뢰가 터지고 폭탄이 여기저기 터지니까 돌아온 조종사들이 하나둘씩 잘못된 보고를 하기 시작한다.
보고를 취합하니 미항모 11척이 격침당하고 미함선 57척이 수장된 것으로 나온다.
보고에 의하면 미3함대는 궤멸이였다.
황당하게도 미군이 가진 항모보다 많은 수가 격침당한 것으로 나온다.
일본은 승리에 목마른 나머지 전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1944년 10월 19일 대본영은 공식적으로 전과를 발표한다.
신임총리 고이소는 대만항공전을 자축하는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실상은 미경순함 휴스턴과 중순양함 캔버라를 대파한 정도인데 이마저도 침몰은 아니었다.
미군항공기 90대 손실 정도였다. 일본은 이에 반해 항공기 약300대를 잃었다.
필리핀 상륙 작전시 대만에서 올 수 있는 항공 전력을 파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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