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와 정복자들 2부

콜럼버스의 대사기극에 넘어간 스페인 정부는 컬럼버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게 된다. 17척의 배가 지원되고 1200여명의 각종 전문가들도 승선하게 된다. 이제 목표는 정착 식민지를 만드는 것이였다. 1차 항해 때 남겨둔 선원 39명에게로 먼저 가게 되는데  모두 죽은 채로 발견된다.원주민 족장에게 물으니 남겨진 선원들이  재물과 원주민 여인에 대한 탐욕이 너무 강해 주변 원주민에게 살해 당했다고 얘기한다.콜럼버스는 분개하고 원주민을 가혹하게 다루기로 결심한다.그러면서 식민지를 건설하고 여기를 이사벨 여왕이름을 따서 이사벨라를 건설한다.여기가 척박해서 살기 어렵자 산토도밍고로 이동한다.아무리 찾아도 금과 향신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1494년 1월 보낼게 없으니 스페인 정부에 보고를 하면서 원주민 노예를 수백명을 본국으로 보낸다.그러면서 탐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원주민을 가혹히 다룬다.원주민 노예 장사는 그런대로 콜럼버스에게 짭잘한 수입을 주나 스페인 정부는 그제서야 뭔가 잘못된 것을 알고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콜럼버스 3차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신뢰에 금이 간 콜럼버스에게 지원은 잘되지 않았다. 겨우 수소문해서 선박 8척 선원 226명 정도로 탐험단을 꾸리게 된다.이 때가 1498년 이였다. 이 번에는 방법을 바꾸어 적도 부근의 스페인땅으로 가서 탐험하기로 한다.콜럼버스 생각이나 당시 사람들은 태양 빛이 많으면 금속이 빨리 성장한다고 믿고 있었다.그리고 금은 그런 금속 중에 왕이라고 착각한다.태양 빛이 많으면 그곳에 금이 많다는 소문을 믿고 항해길을 잡은 것이다.하지만 자신이 구축한 식민지에서 원주민들이 반란이 일어나고 이를 적절히 처리하는데 실패한다.스페인에서 파견한 조사관의 실태보고를 하고 콜럼버스는 죄인의 신분으로 스페인으로 압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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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는 3차까지 탐험에 실패했으나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1502년 이사벨 여왕은 또 콜럼버스를 지원한다.이번에는 상황이 더 나빴다.선원도 절방이상을 소년으로 채워야 했다.2년 후 귀국하고 역시 성과는 없었다.그리고 콜럼버스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1504년 든든한 후원자 이사벨 여왕이 죽은 것이다.그리고 2년 후 콜럼버스도 사망하게 된다.콜럼버스가 황금과 향신료는 찾지 못했드나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유럽과 아메리카 대륙간의 문물이 서로 교환된 것이다.특히 바하마섬에는 돼지가 없었는데 콜럼버스가 돼지 2마리를 가져와 이곳에 터전을 마련해 준다. 이 돼지 둘은 짝찟기를 열심히 해 바하마섬을 돼지 천국으로 만든다.

콜럼버스는 당시에 초상화를 남기지 않아 그 모습을 모른다고 한다.지금 알고 있는 콜롬버스 모습은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콜럼버스 세계 박람회때 열린 컬럼버스 초상화 전시회장에 걸린 그림의 모습이다.또한 콜럼버스 무덤은 세비야 대성당에 있다.성당 안에는 스페인의 옛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네 사람이 상여를 메듯 콜럼버스의 관을 메고 있다.실제 콜럼버스의 유해는 관속에 없고 성당의 지하 묘지에 있다고 한다.콜럼버스 무덤이 떠있는 이유는 콜럼버스가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을 신대륙에 묻고 스페인땅에 발을 밟지 않도로 해서 그렇다고 한다.내눈에 흙들어가기 전까지 안돼라는 말에 흙뿌리고 강제 실행한 격이다.콜럼버스는 유럽인에게는 미지의 땅을 개척한 선구자로 아메리카 원주민에게는 신대륙의 학살자로 평가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