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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AD_1200_1499

콜럼버스와 정복자들 1부

by senamu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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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중반 오스만 제국이 동로마 제국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면서 동서양 교역로가 막히게 된다.이에 유럽국가들은 아시아로 가기 위해 바다를 개척하게 된다. 이런 시대에 콜럼버스가 살고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직조공 아들로 태어나 20대에 포루투칼 리스본에 정착하여 지도 제작과 항해술을 습득한다.콜럼버스는 후에 스페인에 귀화하면서 대양 탐험에 나서게 된다.콜럼버스는 맨더빌 여행기와 동방견문록을 보며 동양을 동경하게 된다.맨더빌 여행기는 존 맨더빌이라는 사람이 저술했는데 이 사람은 아시아에 가 본적도 없었다.큰 발을 양산처럼 사용하는 거인이 동양에 살고 있다는 환상을 유럽인에게 심어준다. 특히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은 콜럼버스가 필기까지 해가며 정독한다.동방견문록도 과장이 많았다.일본은 지붕이 황금으로 덮여있다고 써 있다는 내용도 있고 중국은 쿠빌라이가 다스리는 신비의 땅이라고 적혀있었다.

콜럼버스는 서쪽으로 항해하다 보면 아시아로 갈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다.콜럼버스가 본 당시 지도를 보면 아시아와 유럽대륙사이에는 그냥 바다 밖에 없다.아메리카 대륙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콜럼버스는 계획서를 들고 포루투칼 국왕을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후원을 해달라고 한다. 당시 포루투칼은 해상 교역로 개척에 선두 국가였다.포루투칼 국왕 주앙 2세는 거절하고 할 수 없이 콜럼버스는 이웃나라 스페인으로 간다. 여기는 두 군주가 있었다. 아라곤 왕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의 여왕 이사벨 1세였다. 콜럼버스는 열심히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다.스페인은 고민한다.콜럼버스는 선박에 필요한 물품,세습 귀족 지위,재판권 가지는 제독 지위,발견한 땅에서 이익의 10%를 요구한다.거의 자치공화국 왕 시켜달라는 것이다.하지만 스페인 정부는 앞서가는 포루투칼을 보며 위기감을 느껴 이를 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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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8월 3일 산타마리아를 기함으로 핀타,니냐 3척의 배가 출항한다.목표는 아시아에 카톨릭교 전파와 금 및 향신료 획득 이였다.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육지는 보이지 않고 선원들은 맨붕에 빠진다. 콜럼버스는 선원들에게 부와 명예가 있을 것이라며 선원들을 다독이고 아직 얼마오지 않았다며 속이기 까지 한다.36일후 육지가 보였고 콜럼버스는 이 땅을 산살바도르(성스러운 구세주)라는 이름을 붙인다. 콜럼버스는 자신이 온 땅이 아시아라고 확신한다.이를 죽을 때까지 믿게 된다.후에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탐험하면서 여기는 아시아가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의심을 품고 이를 기록한다.그래서 후에 이 탐험가의 이름을 따서 이 대륙은 아메리카가 된다.

콜럼버스는 이 신비한 땅을 탐험한다. 자신이 살던 곳과 다른 자연환경에 감탄한다. 원주민도 만난다. 원주민은 칼 존재도 모르고 맨손으로 칼날을 잡기도 했다고 한다.하지만 신기한게 돈을 벌어다 주지는 않았다.황금하고 향신료를 찾아야 했다.섬 이곳 저곳을 이 잡듯 뒤지기 시작한다. 오늘날의 서인도 제도 여기저기를 탐험한다.하지만 어디에도 황금과 향신료는 없었다.일단 콜럼버스는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배는 2척이 망실되어서 니냐호만 남았다. 할 수 없이 선원 39명을 남기기로 하고 요새를 구축한다.콜럼버스는 원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지만 자신의 공을 부풀린다.왕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한다.스페인 귀환시 환영인파가 그를 반기게 된다.앵무새와 원주민도 데려와 사람들의 호기심도 산다.빈껍데기인 줄 모르는 왕은 기뻐하며 콜럼버스를 대양제독 인디아스 부왕으로 추대한다.인디아스라는 것은 인도라는 뜻이고 콜럼버스는 한 술 더 떠 거기 주민을 인도 사람 즉 인디언이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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