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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다방/미국 남북 전쟁

1860년 미국 대선

by senamu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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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남긴 유명한 말 중에 [사람은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가 있다.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는데 살아 생전에는 그렇지 못했다.

우월한 체격으로 프로레슬러가 되는데 진 적이 없다고 한다.

림컨은 기차레일 받침 침목용 통나무 자르는 일을 하기도 한다.

지지자들이 내세운 Rail Splitter  (레일 스플리터)을 앞세워 선거 운동을 한다.

노예제로 미국이 점점 분열되고 있었고 시계는 1860년 대선을 향한다.

 

 

 

민주당은 1860년 대선에 맞추어 후보자를 선출하는 과정을 밟는다.

1860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린다.

스티브 더글러스는 노예제는 각 주에서 결정하는 공약을 건다.

남부 노예제 확산파 와  북부,중서부 노예제 확산반대파가 치열한 공방을 거친다.

57차례 투표 끝에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실패한다.

결국 북부 민주당 따로 남부 민주당 따로 후보를 내게 된다.

민주당의 분열로 공화당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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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링컨은 뉴페이스로 떠올라 전국구 스타가 되 있었다.

그는 민주당 스티븐 더글러스와 2년 전 상원의원 선거  토론 과정에서 노예제 폐지론을 주장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링컨은 남부 노예제 반대를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가졌던 바깥에 표출된 모습은 노예제 반대이다.

그러나 공화당 내에서는  링컨은 중도적 성향으로 인식되었다.

썩 만족스런 카드는 아니지만 극단은 아니라고 보왔기 때문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

 

 

 

입헌 연합당이라는 곳도 대통령 후보를 낸다.

존 벨이라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대통령이 되는게 목적이라기 보다는

대선을 통해 당의 입지를 다지는 캐스팅 보드 역할을 꿈꾼다.

존 벨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저마다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한다.

남부 지역 특히 딥사우스 지역은 노예제를 절대 지지하고 있었다.

북부 지역은 노예제 철폐쪽에 표심이 쏠린다.

대선이 향방은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 달렸다.

북부와 남부의 후보 분열로 스윙 스테이트 선정이 애매진다.

결국 중도 성향을 가진 경합주는 링컨의 손을 들어준다.

 

 

 

선거 결과에 남부인은 경악한다.

남부인들은 생각한다.

사실 북부 민주당 후보인 스티븐 더글러스를 응원했는데 북부 민심이 링컨으로 간 것이다.

문제는 더 있었다.

북부에는 유럽에서 건너온 자유민이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각 주의 인구 비례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이 선거인단이 대통령 투표를 하는 구조이다.

이런 구도라면 남부 지역은 계속 소외되게 된다.

남부의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큰 한방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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