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초기까지 보병의 주요 무기는 플린트락 머스킷 이였다.
거의 300여년 정도 보병의 주력 소총이였다.
그 전에는 화승총(매치락)을 사용한다. 블을 붙이고 총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머스킷은 총알을 총구에 집어넣고 해머쪽에 화약을 넣는 방식이였다.
1분당 거의 2~3발을 쏠 수 있었고 살상 반경은 90m 정도 였다. 제대로 맞추려면 50m 이내 였다.
반동도 강해서 목표를 조준할 때 무릎을 겨냥한다. 그러면 총알이 발사될 때 반동에 들려 정확히 몸에 명중한다.
머스킷을 가진 보병들은 싸울 때 총 사거리까지 진격하여 1열 쏘고 다음 열 쏘고 이런 식으로 싸운다.
대형이 중요하고 이게 무너지면 그 사이로 기병을 투입 적을 격파한다.
앞 열은 거의 공포에 사로 잡혔을 것이다.
어린 소년 병이 북을 치게 해서 사기를 돋운다.
어린 병사를 쓰는 것은 어린 병사도 나가서 싸운는데 나라고 못싸우냐 이런 의도가 담겼다고 한다.
1열 횡대로 일제 사격 방식으로 쏘다보니 숫자 싸움과 대열이 중요했다.
머스킷은 총알이 동그란 구형이라서 사거리가 길지 않았다.
사거리를 늘리려면 강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보니 대신 총알에 띠를 두른다.
이러니까 사거리가 3배 늘어 270m 가 된다.
이보다 더 발달된 원추형 모양의 미니에탄이 나온다.
공기 저항도 덜 받고 뒷부분에 홈이 있어 강선과 같은 효과를 낸다.
게다가 뇌관 퍼커션 캡이 나오게 되어 장전 속도가 대폭 줄어든다.
총알에 띠를 두른 탄을 사용하는 머스킷과 퍼커션 캡을 사용하는 엔필드 소총의 대결이 남북전쟁 직전 크림 전쟁에서 펼쳐진다. 크림전쟁은 영국,프랑스,오스만제국,사르데냐 왕국 4개국과 러시아와 전쟁이였다.
양측 모두 사상자가 어마어마했는데 머스킷을 사용한 러시아군 피해가 더 컸다.
남북전쟁 때는 미니에탄과 스프링필드 M1861 소총이 보편화된다.
남북전쟁 때 기병은 M1848 드래군 리볼버같은 권총을 사용한다.
6연발인데 장전하는데 무지 오래 걸린다. 그러나 장전이 끝나고 방아쇠만 당기면 6발을 쏠 수 있었다.
전투하기 전에 미리 장전하면 이전 총과는 속도가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병들은 권총을 양쪽에 2개 그리고 말안장에 2개를 더 넣어 총 24발을 연사할 수 있었다.
미국이 인디언과의 영토싸움으로 권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권총도 점점 더 발전한다.
이 당시 유럽의 기병은 검으로 싸우는 시대 였다. 유럽 참관단이 기병 전투 모습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