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학/코스모스

대륙 이동설과 대멸종

by senamu 2024. 5. 26.
728x90
반응형

1570년 아브라함 오르텔리우스 세계지도를 만든다. 지도를 보다가 그는 아프리카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 해안선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1915년 알프레드 베게너는 지구의 모든 대륙이 하나였다는 대륙이동설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학계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1930년 그는 어떻게든 증거를 찾으려 그린란드로 탐험을 나갔다가 실종된다.1952년 마리 타프는 해양 지도를 만든다. 이 해양 지도를 보니 해양의 산맥들이 이어진 것을 발견한다. 대륙이동설을 뒷바침하는 과학적 근거가 된다.

대륙이동설을 뒷바침하는 증거는 여러 개가 있다.일단 멀리 떨어진 대륙에서 연속적이고 같은 지질 구조를 가진 지층이 발견된다.그리고 같은 종의 고생물이 다른 대륙에서 발견된다.게다가 극지방에 열대식물 화석이 발견된다.이를 조합해보면 

과거에 땅이 붙어있어야 성립한다.지도를 보면 아프리카 해안선과 남아메리카 해안선이 거의 일치한다.

728x90

 

과학이 발달하고 지질학 또 몰라보게 수준이 올라간다. 인류는 대륙이동설과 더불어 인간이 있기전에 지구상에 5번의 대멸종이 있음을 밝혀낸다.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대멸종 

4억4000만년전 바다는 지금보다 훨씬 얕았고 산호나 껍질을 가진 완족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초대륙 곤드와나가 지질변화로 이동하던중 이 대륙이 남극과 닿았다.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바다가 얼음으로 뒤덮이고 해수면 수위는 낮아진다. 이산화탄소양이 급감하면서 식물이 죽고 생명체의 85%정도가 사라진다.


데본기 후기 대멸종

3억6500만년전 육지 생물 진화가 시작되었지만 대부분은 해양 생물이였다. 식물이 번성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토양이 바다로 흘러가 조류가 발생했다. 이 조류로 바다의 영양과 산소가 차단되어 해양생물이 대멸종된다.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

2억5300만년전 지구는 초대륙 판게아가 형성되는 시기였다. 지금의 시베리아 지역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나 수많은 이산화탄소가 나와 지구대기를 덥히고 유독한 황화수소가 나온다. 1000만년동안이나 기후변화가 이어져 해양생물 96%, 육지생물 70%가 하늘나라로 떠난다.


트라이아스기-중생대 대멸종

2억100만년전 모든 대륙이 하나로 합쳐져있다가 분열되는 시기였다. 분열이 시작되면서 대륙 중앙부에 마그마가 대규모로 분포하는 영역이 만들어 졌다. 화산폭발이 일어나 지구온난화가 시작됬다. 800만년이나 이런 상태가 지속됬고 게다가 소행성도 충돌해 대멸종의 역사가 쓰여지게 된다.


백악기-고생대 대멸종

6천600만년전 공룡이 지구상에 번성했다. 지름13km 정도 되는 소행성이 지구를 타격했고 그 충격으로 대기는 먼지로 가득찬다. 식물은 햇빛을 받지 못해 죽고 거대한 공룡은 모두 사라진다. 이후 우리의 조상인 포유류가 지구를 지배한다. 공룡은 조류의 형태로 살아남는다.

 

수십만년전 지구의 급격한 기후 변화가 멈추고 간빙기가 시작되게 된다.인류는 삼각주에 정착하고 문명을 이룬다. 간빙기는 앞으로 5만년 정도 계속된다고 한다. 그리고 2억 5천만년 후에 대륙은 다시 하나로 뭉치게 된다고 한다.하지만 인류는 그 세월동안 대멸종을 겪지 않을 수 있을까? 인류는 석탄기 땅속에 묻힌 나무인 석탄, 고대 플랑크톤의 유해인 석유와 가스등을 소모하면서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인류는 외부요인이 아닌 자기 스스로 무덤을 파서 대멸종에 이르는 최초의 생명체가 될지도 모른다.어쩌면 지금 6차 대멸종으로 한 걸음 씩 가는 길인지도 모르겠다.

728x90

'과학 > 코스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홀과 암흑  (0) 2024.05.27
외계 생명체  (0) 2024.05.27
생명의 나무  (0) 2024.05.26
지구의 나이  (0) 2024.05.19
별 분류하기  (0)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