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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다방/태평양 전쟁

기쿠스이 작전

by senamu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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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막부는 최초의 막부로 1180년에서 1333년 까지 거의 200년을 이어져 온다. 고다이고 덴노(일왕)는 가마쿠라 막부를 타도하고 친정을 하기 위해 다이묘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 때 일왕을 도운 사람이 구스노키 마시시게 무장 이였다. 그는 대활약하여 가마쿠라 막부를 무너뜨리고 왕의 친정 체제인 겐무 신정을 이루어 낸다. 이 사람의 무용담은 전설로 많이 남아있다. 그러던 중 일왕에 반기를 든 막부군에게 패하고 자결한다. 메이지 유신 후 재평가 되며 다이난 공으로 칭송된다.
다이난 공은 일왕에 무한 충성하는 인물로 추앙 받는다. 그는 살아있을 때 일왕에게 국화를 하사받고 자신의 가문인 기쿠스이 문장으로 사용한다. 메이지 유신 이후 국화는 일왕의 상징 문장이 된다.일본은 이 충성스런 가문의 이름을 이용해 가미카제 특공을 작전명 기쿠스이 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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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기쿠스이 작전(가미카제 특공)을 10차례나 시행한다.기쿠스이 1호작전에는 약 300 여대가 이 작전에 참가한다. 2호작전에는 모항공기에서 발사하는 자살공격기 MXY-7 오카 8기가 투입된다.1945년 4월 까지 1770여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기쿠스이 작전을 하자 미 58기동부대는 B-29를 동원해 가미카제 항공기지들을 폭격한다.오키나와 지상전이 일어나는 동안 공중에서는 대규모 자살 특공이 이루어 지게 된다.1945년 5월 8일 ~14일 까지 이루어진 기쿠스이 6호 작전에서는 해군항공기 345대를 투입하여 기함 USS 벙커힐을 대파한다. 승무원 500여명의 사상자가 나고 미 제5함대 58기동부대 사령관 마크 미처는 엔터프라이즈호로 기함을 변경한다. 5월 13일에는 엔터프라이즈 마저 파손된다.10번의 기쿠스이 공격으로 36척의 미함정이 격침당하고 218척이 손상받는다. 격침당한 함선 대부분은 구축함이하의 작은 함정들이였다. 일본군 항공기는 2258대가 손실나고 미군 항공기는 763대가 사라진다. 미군 사상자도 만여명 정도 발생한다. 미군이 갖는 정신적 충격은 상당했다. 여태까지 전쟁사에서 이런 무모한 작전은 없었다.

기쿠스이 작전 중 7번째에는 공수부대처럼 적진 깊숙히 들어가 적에게 타격을 주기로 한다. 이에 특별한 부대인 의열공정대를 조직한다.1945년 5월 24일 출정식을 감행한다. 가서 죽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였다.마지막 술도 마시고 꽃다발을 받고 한 명의 군인당 몸에 다량의 폭탄을 지니게 한다. 요즈음으로 치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하겠다는 것이다.목표는 오키나와 가데나,요미탄 비행장이였다. 5월 24일 밤에 요미탄 비행장을 급습한다. 맨처음 12대가 출격하나 4대가 귀환하고 7대가 격추당한다. 1대만이 착륙에 성공하고 비행기에 탔던 8명이 몸에 지닌 폭탄을 던지기 시작한다. 이들 모두는 전원 사살된다.결과는 미비했지만 일본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해 의열공정대 전과를 미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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