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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다방/태평양 전쟁

오키나와 지상전 2부

by senamu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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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1945년 5월 11일 해병6사단을 투입한다. 4개 사단으로 오키나와 심장 슈리성으로 진격한다.일본은 여전히 저항했고 슈가로프 능선같은 경우는 10번이나 주인이 바뀌는 혈전이 치루어 진다. 결국 1945년 5월 22일 미군은 슈리성 인근 능선을 장악하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여기서 공세를 더 이어가면 좋으련만 하늘이 외면한다.오키나와는 이 시점에 장마가 시작된다. 차량 기동이 힘들어지고 보급에 문제가 생기자 미군은 진격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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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해역군 사령관 니미츠는 해군이 가미카제로 피해를 보고있다며 사이먼 B 버크너를 압박해서 빠른 진격을 주문한다. 그러나 버크너는 신중하게 움직였다. 이오지마의 아픔이 있었고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이번에는 미해병대 사령관 알렉산더 A 벤더그리프트가 해병대를 더 투입해 미나토가에 상륙작전을 하겠다며 버크너를 압박한다.그러나 버크너는 보급 문제를 들며 거부한다. 벤더그리프트는 어니스트 킹에게 쪼르르 달려가 하소연 하고 어니스트 킹도 분노하나 버크너는 요지부동이였다.이 때 상륙작전을 시도해서 성공했다면 일본군이 슈리성을 빠져나가 진지를 구축 못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당시 미군은 일본군에 비해 압도적이였기 때문에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슈리성은 1429년 부터 류큐왕국의 중심지였고 1933년에는 일본 국보로 지정된다.이 슈리성 밑에 일본군은 총사령부가 있었다. 1945년 5월 27일 3일간 미군의 집중 포격을 받은 슈리성은 소실된다.슈리성은 1989년에 복원을 시작하여 2019년 1월 재건을 끝내나 그 해 10월 화재로 또 전소된다. 지금 다시 복원이 진행중이라고 한다.일본군은 1945년 5월 22일 부터 키얀반도로 철수를 시작한다. 은폐를 위해 민간인으로 위장한다. 1945년 6월 4일 일본군은 키얀반도로 철수 완료한다.일본군은 수리성을 버리면서 이 때에도 부상병 2000여명에게 집단 자살을 강요한다. 일본군 철수 병력과 피난 민간인은 뒤섞여 동굴에 은신하게 된다. 이쯤되면 항복해야 하는데 일본은 본토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미군의 발목을 잡으며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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