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1

 

 

1932년 1차 상해사변이 발생하여 중국과 일본이 전투를 벌이게 된다.
토치카를 구축한 중국군의 저항에 부딪힌다.

육군 일등병 3명이 폭탄을 들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한다.
이 전사를 두고 폭탄3용사라며 일본 신문들은 대서특필한다. 

도쿄 인근사찰에는 동상까지 건립하여 그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1941년 진주만 공습당시 일본은 진주만 밖으로 나오는 군함을 박살내기 위해 갑표적 5척을 인근에 대기시킨다.
갑표적에서 탑승원 1명이 유독가스에 실신하여 포로가 된 것만 빼고 나머지 9명은 별다른 전과없이 전사한다.
이들은 9군신으로 미화된다. 

일본 정부로써도 전의를 다지는데 이들을 활용한다.

 

 

 

미드웨이 해전 당시 항모 히류에서 마지막으로 출격한 뇌격기 부대가 있었다. 

이 부대의 비행대장이였던 도모나가 조이치 대위가 미 항모 요크타운에 어뢰를 투하한다. 

투하 후 연료탱크가 파손되어 있었으므로 그대로 요크타운에 돌진해 자폭한다. 

일본 언론에 대서특필된다.

 

 

 

필리핀해 해전에서 고마츠 사카오는 항모 다이호에서 스이세이를 타고 출격한다. 

이 때 미잠수함의 어뢰가 다이호로 오는 것을 목격하고 그대로 어뢰로 뛰어들어 자폭한다. 

다이호는 이 어뢰는 피했지만 나중에는 격침당한다.

 

 

 

1944년 10월 15일 대만 항공전에서 이번에는 아리마 마시후미 소장이 자신이 모범을 보이겠다며 계급장을 다 떼고 1번기에 탑승한다. 

그는 프랭클린항모에 접근하여 어뢰를 투하하고 적함에 자폭한다.

 장군이 몸소 자폭공격을 하자 일본은 이를 대서특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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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리 다쿠시로 일본참모본부 작전과장은 자살특공을 본격화하는 작전을 생각한다.

 

통수의 외도 : 1944년 9월 25일 항공특공추진작전을 시행하기 위해 특공의 단초가 되는 사례를 퍼뜨리고 미화한다. 

                     일본은 모든 명령체계가 통수이다. 이 정점이 일왕이다.

                     일왕의 명령으로 하나하나 움직이는 병사를 일왕이 자살공경을 이끌었다는 것은 용납이 될 수 없었다.

                     대본영은 직접 명령이 아니라 일선 지휘관들이 자발적으로 하기를 원했다.

                     병사들도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형식을 원한다.

 

 

 

 

오니시 다카지로 는 1943년 일본 군수성 항공병기총국장이였다. 

절망적인 보고들이 속속 올라오고 특공용 항공기 개발 요청이 들어온다. 

처음에는 극단적이라 반대한다. 

일본 제341 해군항공대 사령관 오카무라 모토하루 는 특공 항공기 개발과 특공항공부대 창설을 건의한다. 

결국 MXY-Z 오카 라는 특공항공기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1944년 10월 5일 그는 제1항공함대 사령관에 내정되고 10월 12일 루손섬에 도착한다.
오니시 다카지로는 사전에 정상적인 보고체계로 가미카제 특공대 창설을 보고한다. 

오이카와 고시로 군령부 총장은 자기는 지시한적 없다고 하면서 내심 기대를 한다. 

이 보고는 해군대신까지 올라간다. 

필리핀에 도착한 그는 항공기도 얼마없는 것을 보고 제로전투기에 250kg 폭탄을 장착하고 육탄돌격하자는 제안을 한다.

 

 

 

1944년 10월 20일 특별공격대가 편성된다. 

구리타 함대를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지휘관은 엘리트로 해야 해서 세키 유키오 대위가 임명된다.
1944년 10월 25일 7시 25분 세키 유키오 편대는 출격한다. 

기쿠스이,야마자쿠라,아사히 편대도 출격한다.
첫 가미카제 공격으로 세키 유키오 편대는 미 호위항모 세인트로 CVE-63을 격침당한다. 

10월 25일 부터 이틀 연속 가미가제 공격을 받은 태피3는 호위항모 1대 격침당한다.

3대가 큰 피해를 보고 100여명이 전사하는 피해를 본다.

세키 유카오는 자신과 같은 유능한 파일럿을 자살 공격에 쓰다니 라며 개탄한다.

결혼한지는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자발적 형식을 취했으나 그렇지 않은 것이다.

 

 

 

전투결과에 만족한 해군 항공 참모장 겐다 미노루는 오니시 다키지로를 치하한다.

10월 25일 해군대신은 일왕을 찾아가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