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족들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이은은 1943년 7월 ~ 1945년 4월 까지 일본 육군 제1항공군 사령관으로 재임한다.1907년 11살때 이토 히로부미 손에 이끌려 일본으로 유학가고 1917년 일본 육군 소위로 임관된다.내선일체와 내선결혼을 강조하던 일본은 일본의 방계 왕족이였던 마사코와 이은을 결혼시킨다.1927년~28년에는 백작부부로 위장 일본 왕가를 대표해 유럽도 친선방문한다.그에게 실질적 군권은 없었으나 왕족이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가졌다. 1945년 4월에는 실전과는 거리가 먼 군사참의원 참의관이 된다.1899년 고종 폐위 음모 가담으로 이승만은 체포되고 탈옥을 시도하나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영친왕 생모 귀빈 엄씨가 지인의 부탁으로 이승만을 구해준다.이런 이유때문인지 1950년 2월 맥아더 초청으로 일본을 간 이승만은 영친왕 이은을 만난다. 그는 이은의 귀국을 거부하고 나중에 건강이 악화된 이은은 1963년 귀국하고 1970년 5월에 죽는다.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강요에 의해 친일을 한 것인지 자발로 그런것인지 논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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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손자인 이우 왕자가 있었다. 조선 왕가 자손중 가장 미남으로 알려져 있다.이우는 1912년에 출생했고 1917년 흥선대원군 손자 이준용이 사망하자 흥선대원군은 이우를 양자로 삼는다.흥선대원군의 가계와 칭호를 모두 상속받고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사가 된다.1926년 순종이 사망하자 장례를 주관하기도한다.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일본인과의 결혼을 거부한 후 조선인과 결혼한다.1945년 7월 히로시마 제2총군 사령부로 전출을 오게 된다. 하필 이 시기에 죽음의 땅으로 인도된 것이다.히로시마 원폭으로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지만 다음날 사망한다.1945년 8월 15일 오후 5시 이우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많은 시민이 조문을 왔고 심지어 일본 고위직도 참석한다. 광복 사실을 잘 깨닫지 못했다.1945년 8월 16일 여운형, 안재홍등이 출소하고 여운형이 휘문중학교 교정에서 새나라 건설을 연설하자 사람들은 그제서야 광복을 실감하고 만세를 부른다.

나가사키 형무소는 우리나라 서대문 형무소와 구조와 외관이 흡사했다.나가사키 형무소는 주로 조선의 독립운동가가 투옥되어 있었다. 메이지 새대 부터 5대 감옥의 하나로 악명높은 곳이였다.이 형무소의 우라키미 지소는 나가사키 원폭 투하 지점과 거리가 멀지 않았다. 여기 투옥된 수감자 81명 포함 총 130여명이 사망한다.이 밖에 많은 조선인이 원폭에 의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게 된다.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져 죽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