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4년 8월 6일 부푼 꿈을 안고 초계 임무에 10척의 잠수함이 출항하게 된다.1대는 도중에 고장나서 그대로 회항하게 된다.이 잠수함이 U-9 이였다.U-15는 영국 순양함 버밍엄에 발각되게 된다.발각되자 잠수함은 잠항을 하고 도망가려 하나 이게 상당히 느렸다.결국 순양함이 U-15를 그대로 들이받아버린다.선체가 두동강나서 침몰하게 된다.거의 한달 동안 기름만 소모하며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자 해군에서도 잠수함 이대로 좋은가 하며 혹평을 쏟아내게 된다.



판도를 뒤엎는 사건이 일어난다.북해에서 초계 임무 수행 중이던 U-21이 영국 순양함 HMS 패스파인더를 발견한다.들키지 않게 살금살금 접근한 후 어뢰를 발사한다.이 당시 어뢰 사거리가 짧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적함에 근접해야만 했다.발사된 어뢰는 순양함 화약고에 명중 대폭발을 일으키고 군함이 박살나게 된다.영국은 이때까지도 잠수함의 효용성을 의심하고 있었다.설마 잠수함에 당했을라고 생각하면서 기뢰를 건드려서 군함이 침몰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영국은 서둘러 기뢰 조심하라고 해군에 지령을 내리게 된다.1914년 9월 22일 또 한 번 대형 사고가 난다.초계 임무를 하던 U-9이 HMS 아부키르를 발견한다.어뢰를 쏘고 그대로 명중해서 아부키르가 서서히 침몰하기 시작한다.뭔일인가 해서 크레시와 호그가 아부키르 근처로 몰려들게 된다.U-9은 어뢰가 6발이 탑재되어 있었다.1발은 이미 썼고 양쪽 군함에 2발씩 어뢰를 발사한다.다가오던 2척의 장갑 순양함도 어뢰를 맞고 그대로 침몰하게 된다.12000톤급 장갑 순양함 3척이 493톤 의 U-9에게 당한 것이다.아이러니하게도 이 군함들 이름은 영국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긴 전투명을 딴 것이였는데 이 모두가 한꺼번에 수장되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독일은 난리가 난다.빌헬름 2세는 크게 고무되어 철십자 훈장을 내리게 된다.이 훈장은 보불전쟁 후 한 40년 안주다가 처음 이 때 수여되게 된다.미운오리새끼가 백조가 되는 순간이였다.언론에 대서 특필되고 함장 베디겐은 영웅이 된다.그 뒤로 베디겐 함장은 방호 순양함 호크도 격침하면서 승승장구하게 된다.영국은 난리가 난다.기지를 비우고 잠수함을 피해 도망다니게 된다.한동안 잠수함 대책을 내놓기 전까지 해상작전을 중단하게 된다.







1914년 10월 18일 다시 한번 충격적 일이 벌어진다.영국 잠수함 E3 가 독일 해안에서 초계임무를 하다가 독일 구축함을 발견하고 잠항을 하게 된다.그런데 이 잠수함이 ,독일 U-27에게 발각된다.이 당시는 소나가 없어서 무조건 맨눈으로 적을 직접 봐야 했다.먼저 눈으로 보는 쪽이 유리했다.U-27은 어뢰를 발사하고 영국 잠수함은 침몰하게 된다.같은해 10월 20일 U보트는 상선까지 최초로 침몰시키게 된다.군함,잠수함,상선 이 모두를 잠수함으로 잡자 독일은 고무되게 된다.1914년 10월~12월 까지 독일은 U보트로 수송선 19척을 침몰시키고 재미를 보게 된다.이러자 독일 해군은 잠수함을 팍팍 밀어주게 된다.독일이 처음부터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들고 나온 것이 아니라 전쟁을 수행하면서 재미를 보자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우게 된다.1915년 되면 U보트는 바다를 휘젖고 다니게 된다.5월달 까지 상선 123척을 물 속으로 보내 버리게 된다.영국은 재해권을 장악했다고 생각했으나 수중에 구멍이 커다랗게 뚫리게 된다.세계 최강이라 자부했던 영국 해군은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게 된다.